(사)국제기념물협의회-한국위원회(이하 이코모스코리아)는 오는 5일 오후 4시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보존원칙 연구모임 1차년도 기반조성연구 공개발표회’를 개최한다.

이코모스코리아는 지난 5월 문화재청과 협력해 ‘보존원칙연구모임’을 만들어 문화유산보존에 관여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의 젊은 전문가들이 모여 국제원칙과 지역원칙의 기본 개념을 함께 분석하며, 기존의 국제 혹은 지역 보존원칙이 갖고 있는 목적과 의미 및 한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 향후 우리나라 보존원칙의 수립방향에 대한 기초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발표회는 이 연구모임의 첫 해를 마무리하며, 그 간의 진행상황과 성과를 발표하고, 고고학, 건축, 조경, 무형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향후 진행방향에 대한 통찰력 있는 조언을 얻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먼저 분야별 내용발표로 진행된다. ▲강현 국립문화재연구소 연구원이 ‘건축분야’ ▲신희권 문화재청 학예연구관이 ‘고고분야’ ▲박희성 서울시립대학교 서울학연구소 연구교수가 ‘조경분야’ ▲박상미 한국외대 교수가 ‘무형분야’ 에 대해 각각 발표한다.

이어지는 특수상황 이슈발표에서는 ▲이수정 국립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가 ‘보존철학’ ▲박선주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는 ‘보존현장’ ▲조두원 남한산성문화관광사업단 연구원은 ‘보존행정’에 대해 발표에 나선다.

이후에는 공개논의와 조언을 얻기 위해 특별 초정된 ▲건축분야 주남철 고려대 명예교수 ▲고고학분야 배기동 한양대 교수 ▲조경학분야 안동만 서울대 교수 ▲무형분야 임돈희 동국대 교수와 함께 박소현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청중과 함께 논의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발표회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이코모스코리아(02-720-486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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