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 2011년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가 4일 전북대에서 개최됐다

(사)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회장 심상렬)가 지난 4일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2011년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 심상렬 현 환경복원기술학회장


신효근 전북대 부총장, 백규석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문석기 대한골프학회장, 회원, 대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 2011년도 주요사업 및 경과보고와 차기 회장 선출건, 차기 임원진 구성 일임에 관한 건 등의 안건 심의가 이뤄졌다.

심상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과거 무분별한 개발에서 탈피해 자연생태계의 이해를 바탕으로 녹지와 종다양성이 풍부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어야 하며, 공원, 녹지, 습지를 늘리고 파편화된 녹지를 연결해 생태네트워크를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에서도 이러한 자연환경복원분야와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문제에 더욱 관심과 투자를 늘려주길 바란다”며 정부의 지원확대를 당부했다.

이날 주요 안건이었던 차기 회장 선출 건에는 현 환경복원기술학회 부회장인 단국대 김남춘 녹지조경학과 교수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 김남춘 단국대 녹지조경학과 교수(차기 환경복원기술학회장)


이로써 2012년 1월부터 2년간 환경복원기술학회를 이끌게 된 김 교수는 “회원들간의 화합과 제도적인 기틀을 마련해 학회가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시총회에 이어서는 프로젝트·기술 발표회와 학술논문발표회가 진행됐다.

프로젝트·기술 발표회에서는 ▲훼손된 비탈면의 지형 복구 및 식생복원을 위한 연속섬유 보강토 공법의 현장적용기술(허영진·김경훈·고정현/일송환경복원(주)) ▲토양개량제(바이오그로)를 이용한 바다 준설토 개량, 식물 식재용토로 이용(전북 군산시 새만금방조제 내 해넘이 휴게소 적용 사례)(김정호/(주)가림환경개발 ▲일산 자이 조경계획(GS건설(주)) 등의 발표가, 추계학술대회에서는 ▲훼손지 복원/도시·인공지반 ▲수생태계 복원/환경계획 ▲생물다양성 보전/기후변화/경관 3개 분과에서 총 18편의 논문이 구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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