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전 2분 남겨두고 한국팀 ‘우승골’

후반전 2분 남겨두고 한국팀 ‘우승골’

 

후반전 2분 남겨두고 한국팀 ‘우승골’

 

후반전 2분 남겨두고 한국팀 ‘우승골’

 

후반전 2분 남겨두고 한국팀 ‘우승골’

이번 대회에서는 무엇보다 일본팀 신인 선수들의 압박수비가 돋보였다. 하지만 2분 남겨둔 43분경 한국팀 안선기 선수가 중거리 슛을 멋지게 성공해 역대전적 8:3(한:일)을 만들었다.
이번 대회 일본측 MVP는 수비진을 진두지휘했던 요시노 타케오(3번, Yoshino Takeo), 멋진 팀워크 플레이를 보여준 미즈코시 유타카(36번, Mizukoshi Yutaka), 그리고 여자선수임에도 뛰어난 축구 플레이를 보여준 키타쇼지 미나(Kitashoji Mina, 62번) 등 3명이 선발됐다.
한국팀에서는 후반전 일본팀의 위협적인 공격을 멋지게 막아낸 조호형(포스코건설, 5번) 선수가 영예의 MVP를 받았다.

 

‘양국 혼성 4개팀 구성…명랑운동회
‘크크’ ‘호호’ ‘하하’ ‘히히’ 4개 팀은 전날 짠 선수에 맞춰 게임을 즐겼다. 오전에는 토너먼트 방식의 축구대회를 열었다. 공식경기 이후에는 명랑운동회를 열어 자루에 2인이 함께 들어가 뛰어야 하는 ‘캥거루 경주’와 각 세대별 팀을 구성해 이어 달리는 ‘1200mm 계주’ 경기를 치렀다.
세 종목 중 축구와 계주 2개 종목을 우승한 A팀이 전체 우승을 차지했으며 캥거루 경주에서 우승한 B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푸른빛 제주도를 공감하다
제주도를 찾은 일한 축구단 선수 그리고 가족들은 ▲입구에서부터 커다란 삼나무 절경으로 마음까지 상쾌하게 만들어 주는 ‘제주절물자연휴양림’ ▲동양 최대 규모의 온실로 이름을 날린 바 있는 여미지 식물원 ▲아이들에게 더욱 인기가 많았던 ‘테디베어 뮤지엄’ ▲제주도의 전통 생활풍속을 모아둔 ‘제주민속촌박물관’ ▲해안석 부근의 기암괴석과 넓은 잔디와 어울러진 이국적인 풍경으로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로 손꼽히는 ‘섭지코지’ ▲21세기 제주특별자치도의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나무였다는 새천년비자나무가 있는 비자나무 군락지 ‘비자림’ 등을 찾아 제주도의 전통문화와 자연경관 등을 눈으로 즐기고 또 몸으로 느끼고 돌아왔다.

 

 

 

 

 

신혼여행처럼 행복한 환영의 밤
이번 행사의 테마는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신혼여행의 그 행복한 즐거움을 느끼자는 것이었다.
노영일 한국조경인축구단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세계적인 경관을 자랑하는 제주에서 ‘신혼여행이라는 컨셉트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면서 “결혼식 웃음 잔치로 잠시나마 시름을 잊고자 했다. 또 모든 참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고 말했다.
신혼여행이라는 테마에 맞춰 결혼사진을 편집한 풋풋한 사진들을 동영상으로 편집해 보여주기도 했으며 최근 결혼한 양국 커플에게 남녀 시계세트를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또 그동안 행사 준비를 위해 수고했던 이상근 준비위원장을 비롯해 준비위원들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이날 대미를 장식한 것은 노영일 단장을 비롯한 6명의 준비위원들이 준비한 합창 ‘만남’과 노 단장이 기타를 치면서 독창한 ‘갑돌이와 갑순이’였다. 이에 회답하듯 일본팀 노마 하야토(Noma Hayato) 선수는 일본 전통축제 음악을 샤쿠하치 연주로 들려줬으며 이어 우리나라 전통음악인 아리랑을 연주했다. 또 양국의 오랜 회합을 보여주듯 노 단장의 기타와 노마 선수의 샤쿠하치 연주가 어우러진 ‘사랑이여’를 들려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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