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기능 분야의 최고를 가리는 건설기능경기대회가 14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에서 열렸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이날 대회에서는 거푸집, 목공, 미장, 조적, 조경 등 건설 분야 14개 직종 272명의 건설 기능공들이 참여해 총 63명의 입상자가 탄생했다.

조경분야에서는 박근엽 (주)우화조경건설의 대표가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주)푸른세상의 한미옥씨와 (주)에버파크조경의 윤효천씨가 공동 2위를, (주)우화조경건설의 유병복씨와, (주)동양의 유병균씨, (주)녹원개발의 김영한씨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삼규 대회장을 비롯해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송용찬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강팔문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 김흥수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등 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출전 선수들을 격려했다.

올해 대회는 12명의 여성 기능인 출전자가 참가했으며, 최고령자는 조경분야에 출전한 하치옥씨(70세), 최연소자는 실내건축 분야의 신지혜씨(22세)였다.

한편, 이들 수상자들을 위한 시상식은 오는 11월 8일 오후 2시 서울 건설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위 입상자에게는 국토해양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 전국기능경기대회 본선 참가 자격이 주어지며, 2위와 3위에게는 대회장 상장 및 상금 100만원과 7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입상자 전원은 해당 직종의 기능사 자격시험 면제 및 중국 북경 해외시찰(11월 9일~12일)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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