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 노온사동에 위치한 애기능 저수지가 수변공원으로 탈바꿈된다.
시는 2017년까지 애기능 저수지를 ‘영회원 수변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해 자연생태와 역사문화자원이 조화된 가족단위 휴식공간으로 만든다고 최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애기능 저수지는 낚시터로 활용돼 자연훼손의 우려가 있었던 곳으로 저수지의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많은 시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다.
수변공원은 ▲야외공연장, 산책로 등 여가·편의시설으로 이뤄진 가족문화휴양지구와 ▲호수공원, 생태습지공원, 수목원 등의 친수생태지구로 나뉘어 개발된다. 또 소현세자의 빈 강씨의 능원인 사적 357호 ‘영회원’을 문화체험지구로 활용, 수변공원을 역사문화자원과 자연생태 공간이 어우러지는 곳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 달 28일 학온동 주민센터에서 시 관계자, 용역업체 담당자 및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이날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오는 12월까지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는 등 공원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명 애기능 저수지, 수변공원으로 조성
자연생태·역사문화자원 활용…2017년까지 가족단위 휴식공간 탈바꿈
- 기자명 고은하 기자
- 입력 2011.10.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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