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시형 안전펜스
성동구 내 초등학교에 안전 확보를 위한 투시형 안전펜스가 설치돼 각광을 받고 있다.

올해부터 지역내 초ㆍ중ㆍ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담장을 허물고 운동장 주변과 유휴공지에 나무를 심는 등 학교공원화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성동구는 최근 담장 규모가 큰 용답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투시형 안전펜스를 설치,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나섰다.

지난 해까지 학교공원화 사업을 통해 담장이 없어지고 학교운동장을 쾌적한 녹색 쉼터로 변한 곳은 행당초등학교 등 13곳, 경수중학교 등 7곳, 무학여자고등학교 등 5곳 등 총 25곳이다.

그러나 최근 급증하고 있는 초등학교내 성폭력 발생과 관련해 사회적 우려가 확산되고 외부인의 학교 무단출입으로 학생들의 안전 확보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학교공원화 사업대상지를 대상으로 안전펜스 설치를 설치하게 됐다.

고재득 구청장은 “학교운동장 주변 투시형 안전펜스 설치로 초등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다른 학교공원화 사업 대상지에도 안전펜스 설치를 확대해 학부모들의 자녀 걱정을 한시름 덜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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