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영걸 서울대 교수
권영걸 서울대 교수(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는 지난 28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국제디자인트리엔날레 디자인포럼’에 초청돼 기조강연을 했다.

베이징디자인주간에 열린 이 디자인 포럼은 올해 처음 개최된 행사로 3년에 한 번씩 디자인트리엔날레를 조직해 디자인공모전, 세미나, 전시 등을 종합적으로 개최하는 행사이다.

이날 포럼에서 권영걸 교수는 ‘Re-Seouling(서울을 다시 디자인한다)’라는 주제로 서울의 디자인 성공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Re-Seouling’이란, 그동안 ‘서울’을 지역 또는 도시이름으로만 사용하던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그 자체를 동사로 사용해 ‘서울을 다시 서울답게 만들어간다’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로 권영걸 교수가 만들어낸 말이다.

권 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정체성을 상실하고 혼란스러웠던 서울이 스스로의 본성을 회복하고 세계적인 디자인도시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었던 핵심전략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해 이야기 했다.

한편, 이번 베이징 디자인주간행사에는 서울에 이어 헬싱키, 런던, 코펜하겐 등의 세계적인 디자인정책 입안자들이 초청돼 강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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