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생태학 / 대표저자 이경재 외 지음/ 광일문화사 찍음 / 2011년 8월 펴냄 / 415쪽 / 값3만원

우리나라에서 생태학이 소개된 것은 50여년 전, 환경생태학이 시작된 것 역시 20여년이 흘렀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자연환경구조와 전통적으로 자연을 대하는 태도 자체가 서양과 다름에도 불구, 지금까지 별다른 비판의식 없이 서양의 생태적 수학모델로 우리 자연을 분석하고 재단해 왔다.

‘환경생태학 대계’는 이처럼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수 있는 시간을 다시금 우리나라 고유의 시각, 현재의 시점으로 돌아보고 새로운 생태적 관점을 정립하고자 한 책이다.

제1권 ‘환경생태학’과 제2권 ‘환경생태계획’으로 나뉘어 출간된 이 책에서 대표저자인 이경재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는 서문을 통해 “지금이 울타리 안의 채송화와 같은 우리 자연생태계가 더 소중함을 깨달아야 할 시기”라고 밝히고 있다.

하여 이 책은, 우리 자연환경을 깊이 조사하고 동양철학을 기본으로 하는 자연환경조사방법을 정립하기 위해 우리 자연환경자료 기록에 중점을 두고 작성되었다.

생태계와 한국 전통사상, 환경생태계 분석 및 평가, 도시녹지현황에 대한 내용, 자연공원제도의 운영, 자연공원 경관의 평가와 적용 등을 표, 사진과 함께 보기 좋게 정리하였다.

▲ 환경생태계획 / 대표저자 이경재 외 지음 / 광일문화사 찍음 / 2011년 8월 펴냄 / 361쪽 / 값 3만원
또 ‘환경생태학 대계’ 제2권인 ‘환경생태계획’은 지난 15년간 저자들이 독일의 비오톱 개념, 비오톱 지도화, 자연훼손 저감대책에 대한 제도를 우리 현장에 맞게 도입하기 위해 검증작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경험한 환경생태계획의 내용을 모아 엮었다.

세부내용으로, 비오톱의 개념과 비오톱지도, 비오톱의 분류와 평가방법과 함께 원주, 양평, 서울시 강동구, 인천 서창지구 택지개발 등 국내에서 시행된 환경생태계획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밖에도 생태면적률과 군락이식 등의 자연훼손 저감방법, 독일의 환경생태계획 내용 및 사례 등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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