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에 준공한 오송제 주변 습지 생태계 복원지

LH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으로 총 9건 총 80억원의 사업을 승인, 추진 중에 있다고 20일 밝혔다

LH 측 발표에 따르면 2001년부터 2011년 상반기까지 공사에서 납부한 생태계보전협력금은 약 737억원에 달한다. 

이 비용을 적극 활용, 지리산 생태통로 조성사업 등 예비사업 1건을 포함해 총 9건 80억원에 대해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을 승인했다. 이중 여우 복원사업 등 3건은 대행사업자로 참여했다.

LH는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을 활용해 그동안 방치되어 온 도심 속 자연생태공간 복원을 통해 도심 내 생물다양성 증진과 기후변화에 의한 기상이변에 대응해갈 것이다. 또 지역 주민들의 생태학습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한 공간으로 구성, 주민들에게 반환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사업을 발굴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태계보전협력금’이란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개발사업으로 인한 자연생태계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훼손지역의 복원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개발사업자에게 부과하는 것이다.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은 이들 사업자가 낸 협력금을 생태계를 복원한 경우, 납부금액의 50% 범위 내에서 돌려줘 훼손지역을 복원하는 자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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