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아름다운 꽃길 사진공모전 대상 수상작 ‘광장 나들이’

서울시가 꽃 가꾸기에 대한 시민고객의 관심과 도시의 꽃문화 정착을 위해 진행했던 ‘아름다운 꽃길 사진공모전’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시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2달간 진행했던 공모전에 499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그 중 대상 1점, 금상 3점, 은상 6점 등 총 30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작으로 김수진씨의 ‘광장 나들이’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광화문광장에서 아이와 함께 꽃을 즐기는 엄마의 모습과 함께 붉은 유모차와 붉은 꽃이 잘 구성돼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서울창포원·월드컵공원·서서울호수공원·올림픽공원 등 도심 주요공원과 한강·양재천 등 하천변·삼청동·덕수궁길·북촌 한옥마을 등 골목길 등 다양한 공간의 꽃들을 절묘하게 잡아낸 작품들도 수상작으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서울시는 꽃길 사진공모전을 통해 꽃을 가꾸는 가드닝에 대한 인식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가드닝은 집과 동네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것은 물론, 지역 커뮤니티 형성이나 나아가 범죄 발생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 감소시킬 수 있는 여러 이점을 지니고 있다.

시는 이러한 분위기를 고양시키기 위해 시민단체와 함께 가드닝센터(cafe.naver.com/urbangreening)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정보 제공과 함께 가드닝 저변인구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꽃(식물)에 대한 관심을 높여 꽃 가꾸기를 생활화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아름다운 꽃길 사진 공모전 수상작은 와우서울 홈페이지(http://wo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들은 작가 실명으로 서울시정 홍보물과 교육자료 및 꽃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공익자료로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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