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관광자원화 사업 본격 추진

4대강 관광자원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정부는 연말까지 4대강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하면서 체감경기 개선을 위한 내수 활성화를 위해 관광레저 인프라 확충, LED조명 보급 활성화, 노후 산업단지 복합공간 개발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해양부는 이달 중 보 구조물 건설을 완료한 후 9월까지 보에 대한 경관 조명을 설치키로 했다. 또 10월에는 종주노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1187km의 자전거도로를 설치하고 수변공간, 습지, 주변 관광지 등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연내 경관거점 조성과 문화관 건립사업도 추진한다.

기업 투자활성화와 지역발전을 위해 대구, 구미, 포항, 광주·전남, 장항 등 5개 국가산단 개발사업에도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국가산단은 수급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개발하고, 노후산단에 대해서는 내달까지 예비 타당성조사를 거쳐 기반시설에 대한 국비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동서남해안 관광활성화를 위해서는 10월까지 해양레저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거제 지세포 해양·레포츠 타운 등 파급효과가 높은 선도사업 10건에 대해 연내 개발계획을 승인한다는 방침이다.

또 울릉(사동)항과 거문도항 조기 완공 등 5개 연안여객터미널을 완공하고 완도, 대흑산도, 통영 등 6개 연안여객터미널을 신축키로 했다. 국토부는 항만 배후단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부산시와 인천시 등과 자유무역지역 지정이나 해제 협의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지경부도 내수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 LED조명 보급을 활성화하고 노후산단의 복합공간개발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LED조명설치에 필요한 보조금 지원범위를 지자체와 소속기관에서 모든 공공기관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달까지 모든 공공기간을 대상으로 보급실태와 수요조사를 실시한 후 설치자금 보조금을 현재 50%에서 최대 70%까지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건축물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을 개정해 LED 등 고효율 조명기기 설치확대를 유도하고, 노후 산업단지에 대해서는 복합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복지시설과 편익시설, 기반시설을 확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