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피식물도감 / 장형태 지음 / 도서출판 숲길 펴냄 / 2011년 6월 출간 / 312쪽 / 3만8000원
최근 도시 내의 식재공간을 보다 다채롭게 꾸미기 위해 지피식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녹화가 이뤄지고 있고, 그 종류도 국내 자생식물과 더불어 도입식물 등 많은 종류가 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우리나라의 자생종과 유망 외국도입종 280여종의 식물을 총망라한 ‘지피식물도감’이 발간됐다.

이 책의 저자는 대한종묘조경(주)을 이끌고 있는 장형태 대표. 그는 현재 농림부 신지식인 농업인 자생식물부분 42호이자, 노동부 대한민국 종자명장 1호, 노동부 종자부분 기능한국인 29호이기도 하다.

농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부분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는 저자 장형태 대표는 식재현장 위주의 사진과 생태적 특성, 초형·초장 식재유형 등 조경과 자연환경복원 현장에 응용할 수 있는 자료들을 만들어 기존에 나와 있는 도감들의 성격과는 상이한 방법으로 지피식물을 소개했다.

장 대표는 이 책이 조경 관계자, 더욱이 원예·건축·토목 등의 관련 영역의 기술자 외 학생들의 참고서로, 그리고 지피식물을 사랑하는 일반인들에게 즐겁게 읽혀지는 지침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지피식물의 용도가 공원, 주택정원, 아파트 조경, 도로 등 각종 녹지, 비탈면, 건축물 등의 옥상, 벽면, 실내, 인공지반 등 여유있는 공간의 녹화용으로 확대되고, 경관만의 목적이 아닌 기능적인 녹화로 이용되고 있는 요즘, 이 책이 지피식물 녹화사업에도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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