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회 아름다운숲전국대회 생명상 수상지인 인천 옹진군 굴업도

(사)생명의숲국민운동이 올해 아름다운 숲 찾기에 나섰다.

생명의숲은 생태·사회·문화적으로 아름다운 숲을 시민들이 직접 발굴, 보전해야할 숲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제 12회 아름다운숲전국대회’를 공모한다.

산림청과 유한킴벌리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생명의숲을 찾습니다’라는 주제로 시민이 생각하는 생명의 숲에 대해 함께 나누어 올해의 아름다운 숲 10선을 선정한다.

공모기간은 내달 31일까지며, 생명이 공존하는 숲, 여러 사람과 함께 나누고 싶은 숲, 고향의 숲, 사람들과 함께 걷고 싶은 숲 등 숲의 가치가 담긴 어떠한 숲이든 신청할 수 있다.

응모방법은 생명의숲 홈페이지(beautiful.forest.or.kr)에서 응모형식에 따라 작성 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기존 대회의 형식을 변형해 누구든지 쉽게 보전해야 할 아름다운 숲을 발굴 할 수 있도록 SNS를 활용한 방식도 도입했다. 아름다운숲 페이스북 팬페이지(facebook.com/asoop)에 접속해 이메일과 추천사유,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단, 추천 대상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길수록 서류심사 통과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을 감안해 개인 블로그 등에 자세한 정보를 기재 후 댓글로 링크하면 좋다.

신청된 후보지는 1차 서류심사를 통해 20개소를 선정하고, 그 중 현장심사와 온라인 특별심사를 통해 오는 10월 아름다운 숲으로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아름다운 생명상 1개소에게는 상패 및 상금 100만원을, 아름다운 공존상 9개소에게는 상패 및 상금 50만원을 수여한다. 또 수상지 모두에게 수상지 안내판을 지원하며, 선정된 수상지 신청자에게는 공정여행 상품권을 증정할 방침이다.

김동엽 대회운영위원장(성균대 조경학과 교수)은 “시민이 생각하는 나만의 ‘생명의숲’이 무엇인지 함께 나누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대회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생명의 숲(02-499-621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2000년 처음 시작한 이번 대회는 작년까지 시민의 참여로 전국 186곳의 숲이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바 있다.

▲ 제11회 아름다운숲전국대회 생명상 수상지인 전남 진도 관매도 해송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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