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0-80년대 도시개발로 복개되었거나 건천화 등으로 수질오염이 심각한 도심 오염하천들이 ‘청계천’과 같은 열린 물길로 되살아나 생태·문화·역사가 어우러진 녹색 생활공간으로 재창조된다.

환경부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 1·2단계 사업착수에 이어 3단계사업 10개 하천을 선정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 3단계 사업지역 현황(10개소)

 

자치단체

하천명

연장

(km)

구분

사업

기간

사업비(억원)

합계

국비

지방비

합 계

10개소

19.2

-

-

1,948

1,331

617

부산시

남구

대연천

0.7

소하천

/비4대강

‘12-’15

160

80

80

경기도

부천시

심곡천

1.2

비법정

/4대강

‘11-’16

350

245

105

경기도

용인시

수원천

1.6

지방하천

/비4대강

‘12-’14

230

161

69

경기도

파주시

금촌천

3.7

지방하천

/4대강

‘12-’14

260

182

78

강원도

태백시

황지천

0.9

지방하천

/4대강

‘12-’14

480

336

144

전북도

완주군

읍내천

1.1

비법정

/새만금

‘12-’13

50

35

15

전남도

고흥군

고읍천

4.9

지방하천

/비4대강

‘12-’14

120

84

36

경북도

예천군

한천

2.4

지방하천

/4대강

‘12-’14

98

68

30

경남도

창원시

장군천

0.7

지방하천

/비4대강

‘12-’13

100

70

30

경남도

양산시

대석천

2.0

지방하천

/4대강

‘12-’16

100

70

30

                  
3단계 사업지역으로는 부산시 대연천, 부천시 심곡천, 용인시 수원천, 파주시 금촌천, 태백시 황지천, 완주군 읍내천, 고흥군 고읍천, 예천군 한천, 창원시 장군천, 양산시 대석천 10곳이다. 이 사업들은 올해 착수해 2016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며 총 사업비 1948억원(19.2km)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은 생태계 훼손, 건천화, 수질악화 등 하천의 기능을 상실한 도심의 건천·복개하천을 생태적으로 건강한 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며 이에 환경부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동안 1·2단계 19개 하천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2013년 동안 추가로 31개소를 선정하고 착수해 총 ‘50개’ 하천을 복원할 계획이다.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의 세부내용으로는 ▲복개 시설물 철거 및 과거의 물길 복원 ▲수질개선을 위한 퇴적토 준설, 여과·비점오염 저감시설의 설치 ▲생태계 복원을 위한 수생식물식재, 생물서식처 복원, 여울·소·생물 이동통로 조성 ▲생태 유지유량 확보를 위한 하상여과 시설, 소류지 등 설치, 타 수계수량의 도수 이용, 장기적 방안으로 유역 투수율 제고 등 검토 ▲생태 탐방 등 지역주민의 휴식공간 확보, 역사·문화시설 조성 등이 있다.

또한, 환경부는 도심하천 생태복원에 대한 추진의지를 알리기 위해 지난 10일 환경부장관 및 10개 자치단체 장 등이 참석해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의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그 동안 환경부는 도심하천 생태복원사업의 선도사업으로 대전천(완공), 전주시 노송천(공사중), 밀양시 해천(설계중) 등 3개 하천에 대한 복원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오염되고 훼손된 도심하천을 되살리면 수질개선 및 생태계 복원은 물론, 시민에게 녹색생활·휴식공간 제공, 도시온도 저감, 주변지역 교통량 감소로 인한 대기 및 소음피해 저감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사업 시행시 일자리 창출과 구 도심을 활력있는 장소로 재창출하는 등 주변지역 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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