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만추의 정취를 만끽할 산책 명소로 여수 가사리 생태공원, 목포 고하도, 영암 기찬묏길, 해남 달마고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여수 가사리 생태공원은 바다와 하천이 만나는 넓은 습지로, 갈대밭 사이를 산책할 수 있는 데크길이 조성됐다. 이곳 방조제에서 보이는 흩날리는 갈대밭과 노을 경관이 아름다워 국토교통부 ‘남해안 오션뷰 20’에 선정되기도 했다. 산책뿐만 아니라 근처 가사리 생태교육관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라이딩하며 생태공원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목포 고하도해상테마크에 위치한 해상데크길은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에서 대승한
[Landscape Times 승동엽 기자] 순천시가 순천만갯벌 어부십리길 조성사업 중 논란이 되고 있는 ‘해상데크길’ 설치에 대한 시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21일(수)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앞서 지역환경·시민단체는 해상데크길 사업에 대해 환경과 해양보호생물 서식지를 파괴한다며 지난 12일(월)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사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이에 별량면 일원 어업인들은 수차례 지역민의 의견수렴과 해수부의 자문·심의까지 받은 사업을 2년간 아무런 언급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