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4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개인정원 ‘플로라하우스’에서 경기정원문화대상 수상자 모임(약칭 정수모) 주최로 ‘가을 정원 음악회’가 열렸다. 지난 2015년 경기정원문화대상 개인정원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한 윤선자씨의 ‘플로라하우스’ 정원에서 열린 이날 음악회에는 ‘정수모&rs
한국조경신문에서 주최하는 ‘조경인 뚜벅이 투어’는 9월 12일 조경 애호가들과 제4회 경기정원문화대상 수상지인 6곳의 개인 정원 답사를 다녀왔다.이번 뚜벅이 투어는 그동안 메르스 사태로 잠시 중단했던 터라 평소의 두 배가 넘는 80여 명의 뚜벅이가 두 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함께 길을 떠났다.1호차와 2호차는 먼저 성남의 햇살정원과 용
어렸을 때 시골에 살며 꽃과 나무를 좋아했지만 마음으로만 간직했고, 현재 신구대식물원에서 경기도 시민정원사 자원봉사 인턴과정에 다닌다. 시민정원사 과정 동기들의 이번 투어에서는 개인 주택은 어떤 곳이며, 정원을 어떻게 꾸밀까…. 기다림과 설렘으로 가슴이 두근거렸다.분당의 햇살정원은 입구부터 야생화가 예쁘게 피어 있었고, 뒷동산과 잘 어우러진 크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대표이사 최형근)은 ‘제4회 경기정원문화대상’ 심사 결과 16개 정원을 우수 작품으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수상작은 금상(3곳), 은상(5곳), 동상(6곳), 특별상(2곳) 등이다.김은성 전문가 심사위원회 위원장(유림종합조경 대표, 조경기술사)은 “개인 주택, 아파트 베란다, 건물 옥상, 사회복지시설 등 매우 다양한 유형의 정원들이 출품되었으며 가꿈과 나눔의 정원문화를 널리 알리는데 큰 계기가 되었다”고 총평했다.주최 측은 시민정원사들이 1차 심사를 한 뒤 각 분야(정원 디자인 및 식물, 문화관광 등)의 전문가 10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2차, 3차 심사를 진행해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밝혔다.경기정원문화대상 금상 수상작은 ▲포천시 모현보니또정원(신현자) ▲용인시 플로라하우스(황승진) ▲성남시 햇살정원(이복임) 등이다. 공동정원 부문에서 금상을 받은 ‘모현보니또 정원’은 신현자씨를 포함한 자원봉사자 30명이 모현의료원(포천)에 조성한 정원이다.신현자씨 등 자원봉사자들은 생의 마지막을 준비하시는 어르신들이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도록 하자는 생각에서 10여 년 동안 자발적으로 정원을 가꿔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은 심사 과정에서 ‘다양한 계절초화로 정원을 조성하고 몸소 사랑과 나눔을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개인 정원 부문에서 ‘플로라하우스’를 출품해 금상을 받은 윤선자씨는 ‘정원은 나 혼자만의 것이 아닌 모든 사람이 함께 공유하고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큰 가치’라는 신념을 지니고 척박한 땅에서 10년 이상 정원을 가꿔온 점 등이 높이 평가 받았다.올해 경기정원문화대상에는 특별상도 추가됐다. 경기도와 재단 측은 20년 동안 마을 골목길을 가꿔온 이유복여씨와 변영순씨, 45년간 정원을 가꿔온 강대헌씨 등에게 ‘정원문화 확산’에 감사하는 의미에서 특별상을 시상하기로 했다.주최 측은 10월 8일 제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막식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각 수상자에게는 동판 및 상장이 수여되며 금상과 은상 수상자는 각각 100만 원, 50만 원의 상금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