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포항시내를 관통하며 남과 북으로 이등분했던 철도가 시민의 보행공간이자 소통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이번 사업은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폐철도부지활용사업 일환으로 추진한 공모에서 포항시가 당선되었고, 국토교통부 소유 폐철도부지를 포항시가 무상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사업에 착수했다.2016년 착공이후 1공구는 지난 4월 준공했으며, 2공구는 이달 말에, 마지막 3공구는 오는 11월에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총 4.3km에 면적 12만㎡ 규모의 ‘포항철길숲’은 기본적으로 자전거길과 산책로를 중심축으로 주
포항철길숲(포레일)에 대한 시민들 반응은?수 십년 동안 철길로 단절되어 있고, 4~5미터 규모의 방음벽으로 막혀있던 공간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소통과 쉼의 공간으로 변했다는 점에 시민들은 반가워한다. 특히, 에어로빅 등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생길 정도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철길숲 명물이 된 불의 정원의 향후 계획은?지하수 관정을 뚫다가 가스가 새어나오면서 불이 붙었고, 이후 1년 6개월여 동안 불이 꺼지지 않고 있다. 지금은 철길숲을 넘어 포항의 관광명소로 인기가 많다. 다만, 천연가스 매장량을 파악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