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부지가 43년 만에 시민의 녹색문화복지 공간인 ‘아산문화공원’으로 탈바꿈했다.시는 19일(금) 박경귀 아산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문화공원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온천동과 권곡동 일원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8만 2,000여㎡ 규모(공원 내 산림문화지구)로 조성된 아산문화공원은 토지보상비 포함 사업비 470억 원이 투입됐다.지난 2017년 토지 매입을 시작으로 2021년 착공해 2023년 말 공사를 완료, 지
전라남도는 문화재청의 신규 사업인 ‘2024 국가유산 경관개선 사업’ 공모에 나주읍성과 완도 청해진유적, 전남 2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충남과 전북, 경북도 1곳씩 포함됐다.국가유산 경관개선 사업은 문화재청에서 국가유산의 체제 전환에 맞춰 기존 보수·정비 위주 예산 지원과 규제 중심의 정책에서 벗어나 주민 참여 확대를 통해 국가유산의 지속가능한 보호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사업 첫 해인 올해 2억 원을 지원해 경관 개선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정주환경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나주시는 나주읍성 주변 원도심을 중심으
고령군은 경상북도의 남서쪽에 위치하며, 경상남도 대구시와 맞닿아 있다. 백두대간의 줄기인 가야산이 북쪽을 감싸고 대가천과 안림천, 회천과 낙동강이 비옥한 평야를 이루고 있다. 산과 강으로 둘러싸여 외적의 침입이 어렵고 낙동간을 통해 밖으로 쉽게 교통하 ftn 있는 천혜의 잔연환경을 갖췄다. 고령은 빼어난 선사시대의 암각화, 대가야시대의 가야문화, 신라에서 고려시대의 불교문화, 조선시대의 유교문화를 꽃피웠다.지산동고분군서울에서 출발한 우리 뚜벅이 일행은 주말 정체를 뚫고 근 4시간 만에 고령에 도착했다. 처음 도착한 곳은 경상북도 고
경기도가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양평 두물머리 ▲고양 한국항공대학교 및 화전마을 ▲ 가평 청춘역 1979 공원 일대 4곳을 역사·문화·생태 이야기를 담은 관광명소로 조성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17일(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역사·문화·생태 관광융합콘텐츠 개발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공모는 경기도 시군의 역사·문화·생태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제안된 것으로 신규 관광콘텐츠 개발에는 김포시와 양평군 2개 시군이, 기존 관광콘텐츠에 대한 추가지원으로는 고양시, 가평군 2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지역
광주시가 시민과 함께 하는 맑고 깨끗한 광주천 가꾸기에 나선다. 지역 내 다양한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광주천 도심 하천을 쾌적한 하천 생태공간으로 바꾸기 위한 것이다.광주광역시는 올해 시민참여형 광주천가꾸기에 참여할 기관·기업·시민단체 15곳을 이달 말까지 추가 모집한다.광주시는 5월부터 이미 참여 의사를 밝힌 47개 기관과 함께 동구 용산동부터 서구 치평동 영산강 합류점까지 총 12.2㎞ 구간 62곳의 광주천 정화 활동을 시작한다.참여기관들은 분기별로 ▲하천 정화 활동 ▲꽃밭·꽃길 가꾸기 ▲수질 개선 활동 ▲외래종 및 생태교란식물
한국조경신문이 주최·주관하는 ‘2024년 5월 뚜벅이투어’가 5월 11일(토) 아름다운 경치 속에서 휴식과 감동이 함께하는 충청북도 ‘제천시’로 떠난다. 이번 투어는 제천시의 ▲한방엑스포공원 ▲교동민화마을 ▲의림지 역사박물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한방엑스포공원은 한방문화의 이해와 전통 한의학의 소중한 가치를 바탕으로 한방치료와 휴양, 체험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한방생명과학관, 국제발효 박물관, 약초허브식물원 등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약초허브식물원에는 자생 한방약초와 해외 약용 허브 식물이 자연 그대로 자라는 모습을 관찰
서울대공원이 정원교육 경험이 없는 입문자를 대상으로 ‘2024 서울대공원 가든 클래스’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 매력가든, 동행가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눈으로만 보는 정원에서 벗어나 직접 참여해 가꾸고 즐기는 정원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사회의 개인주의화, 저출생 및 고령화 문제에 대한 정서적 치유의 해결책으로 정원이 화두가 되는 요즘, 서울대공원 가든 클래스를 더욱 눈여겨볼 만하다.이 밖에도 서울대공원에서는 일상에서 정원을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정원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교육은 정원 입문자를 대
지난 3월 28일(목) 이번 2심 판결과 관련해 조경관련단체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긴급 좌담회가 열렸다.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동심원조경 회의실에 ▲안계동 조경가협회장 ▲김형선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조경기술인회장 ▲김덕삼 가천대학교 조경학과 명예교수(전 대한골프학회 총무이사) ▲김부식 한국기술사회 조경분회장 ▲이현강 한국골프코스설계가협회 법제상임이사 이렇게 5인이 모였다. 특히 이현강 대표는 이번 재판에 ㈜오렌지엔지니어링 원고측 관계자로 그동안 1심·2심의 판결과정을 쭉 지켜 본 터라 재판에 대한 배경과 진행 사항을 들을 수 있었다.
스크린골프 업체 골프존이 국내 외 대형 골프 코스 설계 회사 3개사가 제기한 저작권 침해 소송 2심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1심에서는 골프존이 일부 패소했으나, 2심에서는 골프 코스가 건축 저작물에 해당하지 않아 저작권 침해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번 판결은 조경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조경 설계 업체들은 골프 코스 설계를 비롯한 모든 조경설계의 저작권 보호를 약화시키고 창작물로 인정을 받지 못하는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1심 골프존 패소...저작물 인정지난 2022년 국내 골프코스 설계회사인 ㈜오렌지엔지
한국을 대표하는 1세대 조경가 정영선의 삶과 조경 활동을 담은 전시 《정영선: 이 땅에 숨 쉬는 모든 것을 위하여》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5일(금)부터 9월 22일(일)까지 개최한다.전시는 정영선(1941~)의 삶과 작업을 되짚어 보며, 1970년대 대학원생 시절부터 현재 진행형인 프로젝트까지 반세기 동안 성실하게 펼쳐 온 조경 활동을 총망라하는 자리다.60여 개 크고 작은 프로젝트에 대한 조경가의 아카이브 대부분이 최초로 공개되며 파스텔, 연필, 수채화 그림, 청사진, 설계도면, 모형, 사진, 영상 등 각종 기록자료 500여
찬바람에 스치는 온기와 고독칼날처럼 매서운 찬바람이 강물을 휘감고 옷깃을 파고든다. 뼈마디가 욱신댄다. 까마귀의 울음소리만이 겨울 한탄강의 고요를 이따금 깨뜨린다. 차가운 골바람이 계류의 흐름을 걷어차면서 연어처럼 거슬러 오른다. 거센 물살을 일으킨다. 강물은 깊숙한 곳에서 끊임없이 웅크리고, 그 울림은 마치 사연 많은 시댁에 시집온 맏며느리의 한숨처럼 잽싸게 움직인다. 끊이지 않고 치대며 갈구고 좌우 잽을 날린다. 때로는 단타처럼 급격하게, 때로는 장타처럼 여유롭게 강물을 휘두르며 장외를 타진한다. 찬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 쓸
(사)한국조경학회(학회장 김태경) 제27대 학회장에 배정한 서울대학교 교수이자 현 수석부회장이 당선됐다.2024 한국조경학회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가 지난 29일(금) 청주대학교 비즈니스대학 B동에서 개최됐다.제1차 이사회에의 제27대 회장, 수석부회장, 감사 선거에서 차기 학회장에 배정한 교수, 차기 수석부회장에 안승홍 한경대학교 교수이자 현 상임이사의 당선이 확정됐다.배정한 차기 학회장 당선인의 주요 공략은 ▲(가칭)조경사 자격 면허 제도 지원 ▲조경 미래 세대 지원과 ‘신진 연구자 네트워크’ 조직 ▲장기 아카이브 프로젝트
올 가을, 유럽의 유명정원 탐방과 ‘2024 리옹국제기능올림픽’ 가드닝 경기응원 및 폐막식을 참관하는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유서 깊은 역사유적 답사와 예술가의 삶이 깃든 미술관, 스튜디오, 거리를 방문하는 정원+문화예술 고품격 복합 투어프로그램이 조경가드닝멘토협의회와 (사)서울문예마당에서 마련됐다.2024년 9월 10일~9월 24일(13박 15일)로 기획된 이번 투어에서는 기존의 테마여행과 달리, 유럽 정원문화의 중심인 프랑스, 이태리의 대표정원을 탐방하고, 젊은 가드너들의 꿈의 무대인 ‘리옹 WorldSkills Olympi
한국산림아카데미재단(안진찬 이사장)이 정원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영능력을 갖춘 역량있는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정원최고경영자(CEO)'과정 4기 신입생을 모집한다.‘정원최고경영자(CEO)'과정은 2021년부터 도시민의 행복한 생활환경과 여가활동에 정원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음을 인식하고 “고품격 가든 클럽, 힐링정원을 배우GO 가꾸GO 즐기GO”라는 슬로건 아래 시작됐다.그동안 정원에 관심있는 기업CEO, 자영업, 전문직, 공무원 등 다양한 직종과 계층에게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 ‘정원최고경영자(CEO)’과정은 4월
‘대구 그린-뮤직 콘서트 사이프러스’가 지난 22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광역시 범어대성당 드망즈홀에서 개최됐다.이날 콘서트는 Green과 Music이 만난 더욱 특별한 문화콘서트로, 400석 규모의 공연장이 관객들로 꽉 찼다.연주와 공연 중간에 ▲‘국가정원대구’ ▲‘도동측백나무 역사와 가치에 대한 성찰’ ▲‘측백나무를 사랑한 화가’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해, 나무와 숲·정원의 가치가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됐다.김수봉 대구그린트러스트 공동대표(계명대학교 생태조경학전공 교수)는 “이번 콘서트의 기획 의도는먼저 대구를 대표하는 도동측
서울시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오는 3월 30일(토) 오전 10시부터 강동구 암사역사공원에서‘동행매력 정원도시 서울’ 만들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존 나무심기 행사에서 확대해 시민 420명과 함께 정원도시 서울을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했다.시는 지난 3월 7일 일상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다채로움이 있는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를 발표하였으며, 올해 식목일을 맞아 ‘동행매력 정원도시 서울 만들기 행사’로 진행한다.‘동행매력 정원도시 서울’은 ‘시민참여’라는 가치를 최우선으로 하여 정원 ‘만들기-가꾸기-배우
한국조경신문이 주최·주관하는 ‘2024년 4월 뚜벅이투어’가 4월 13일(토) 토기와 철기, 가야금 문화를 찬란하게 꽃피웠던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으로 떠난다. 이번 투어는 경북 고령군 ▲대가야역사테마파크 ▲지산동 고분군 ▲개실마을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대가야역사테마파크는 2009년 4월에 개장했으며 대가야의 역사문화를 테마로 1,500년 전 대가야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고대 가옥촌, 대가야유물 체험관, 가마터 체험관 등이 있어 가족단위, 단체관광지로 제격이다. 또한 이곳의 벚꽃 명소인데, 4월 초부터 벚꽃이 개화하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