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우” 지난해 5월 여수엑스포 개막은 거대한 뱃고동 소리와 함께 시작됐다. 여수 박람회장 내 가장 높은 곳에서 울린 이 소리는 더 이상 활용도가 없어진 시멘트 저장고에서 나온 소리였다. 아파트 30층 높이의 시멘트 저장 창고를 여수 앞바다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스카이타워로 개조하고, 뱃고동 음색을 가진 파이프오르간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