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뽀로로, 로보카 폴리, 라바 등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의 요람인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를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등 상상력에 기반한 ‘상상산업’ 중심지로 혁신하고, 명동~남산 ‘재미로’와 연계해 특화된 상상산업 벨트인 ‘남산 애니타운(가칭)&rsq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5월 10일까지 서울 명동의 골목길 ‘재미로’와 만화박물관 ‘재미랑’에서 서울의 이색 골목길을 주제로 한 ‘서울특별시 이야기路-골목길’ 3부를 무료로 개최한다.이번 전시에는 7명의 만화가와 예술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명동역 3번 출구를 시작점으로 남산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 이르는 퇴계로 20길까지 만화의 거리 ‘재미로’가 가진 이야기들을 풀어낸다.김동현 작가는 ‘재미로’ 내 미로 같은 골목길을 알록달록한 블록들로 완성해 나가며, 골목길에서 피어나는 친구, 연인, 자연의 이야기를 기발한 장치로 표현했다.프로젝트 그룹 옆(엽)은 ‘재미로’ 곳곳을 탐방하며 느꼈던 즐겁고 경험을 토대로 라인 테이프를 이용해 실 속의 공간 위에 이차원과 삼차원을 넘나드는 유쾌한 가상공간을 만들었다.설총식 작가는 ‘재미로’ 입구인 명동역 3번 출구에서부터 ‘재미랑’으로 이어지는 길목까지 동물을 의인화한 작품을 설치, 시민의 이목을 집중시킨다.김정택 작가가 그린 유명 스포츠 스타 캐리커처도 만화캐릭터와 함께 ‘재미로’ 이색가게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