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으로 봄꽃 구경을 놓쳤다고 아쉬워하지 않아도 된다.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은 바다와 맞닿은 해양성 기후 덕택에 봄이 가장 오래 머무르는 수목원이기 때문이다. 수목원 곳곳에는 평소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희귀한 벚나무가 탐방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형형색색의 벚꽃부터 화려한 만병초, 자목련, 노란 목련 등이 여전히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작은 연못가에 자리한 벚나무 ‘오조친’의 풍성한 연분홍 꽃잎은 푸른 하늘과 대비되어 탄성을 자아내는 봄의 풍경을 선사한다. 오묘하고 신비로운 연둣빛 꽃잎을 피워내는 청벚나무 역시 1년 중
봄이면 벚꽃구경을 빼놓을 수 없다. 경기도 주요 벚꽃 명소에 언제가야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까?경기도에서는 3월 말 안양을 시작으로 4월 초 안성과 광주지역에 벚꽃(왕벚나무)이 개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예년보다는 3~6일 정도 빠르지만, 작년과는 비슷한 시기다.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3월 초부터 산지에서 직접 꽃눈의 갈색 비늘이 벗겨지는 것을 관찰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벚꽃 개화 날짜를 26일(화) 발표했다.도 산림환경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경기도에서는 3월 31일(일) 수리산(안양)을 시작으로 4월 1~3
어김없이 찾아오는 봄, 가장 화려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벚꽃 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개최된다. 다음 주말부터 시작되는 진해군항제, 경기도 유일의 여주흥천남한강 벚꽃축제, 국내 최대 산벚꽃 자생 군락지인 금산 보곡산골 산벚꽃 축제까지. 미리 준비하는 자만이 아름다운 벚꽃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으니, 서둘러 여행 계획을 세워보자. 진해군항제 (2024.03.23 ~ 2024.04.01)36만 그루 벚나무의 향연에 빠져보자. 우리나라 대표 벚꽃축제 ‘진해군항제’가 오는 25일(월)부터 4월 3일(수)까지 열흘간 개최된다.이 시기 진해는 도
산림에서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생강나무, 진달래, 벚나무류 꽃 피는 시기는 언제일까?산림청은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27일(화) ‘2024년 봄철 꽃나무 개화 예측지도’를 발표했다.올해 3~4월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생강나무는 3월 6일, 진달래는 3월 15일, 벚나무류는 3월 23일 등 남부지역 및 제주도를 시작으로 꽃망울을 터트릴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개화 예측은 국립수목원 및 국립산림과학원과 강원도립화목원 등 9개 공립수목원이 우리나라 각
시흥시는 현재 관내 곳곳에 밝고 쾌적한 공원을 조성하고자 ▲장현지구의 가온공원 산책로 조성사업과 ▲은계지구의 은계호수공원 LED 경관조명정원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민선 8기 시정과제 중의 하나로 선정된 장현지구 가온공원 산책로 조성사업은 그간 단절돼 있던 공원 산책로를 순환할 수 있도록 조성함으로써 시민들의 공원 이용 활성화를 꾀하고자 추진됐다. 이는 지난해 초 실시설계 용역 착수 이후 8월 말에 산책로 조성을 완료했다.특히 산책로를 중심으로 숲 체험 놀이시설 설치, 곤충모형 설치, 휴게시설 설치를 포함해 방향 안내판과 낙
사천 9경으로 선정된 용두공원이 삼천포천과 어우러진 사천의 대표적 친수공간이자 관광명소로 업그레이드됐다.12일(금) 사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4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정원 조성, 편백숲 정비, 야간 빛 공원 조성, 풍차 정비 등 용두공원 관광자원화 사업을 완료했다.용두공원 내에 수국(베레나 등 6종) 1410주, 비비추 등 초화류 270주를 식재해 이국적인 느낌이 흠뻑 묻어나는 유럽풍의 정원을 조성했다.또한, ‘평상에서 누워 즐기는 삼림욕장’이라는 별칭에 어울리도록 원주목 계단을 철거하고 침목 계단을 설
[LandscapeTimes][한국조경신문]
“정원에 안 들어오셔도 좋으니, 아무것도 없다고 화내지 마세요”며칠 전 세븐시즌스 SNS에는 이렇게 시작되는 글과 사진 몇 장이 올라왔다. 11월 늦가을 정원에는 과연 아무것도 없는 걸까?체코를 대표하는 작가인 카렐 차페크의 정원 에세이 ‘정원가의 열두 달’을 참 재미나게 읽었다. 위트 넘치는 문장과 삽화를 보며, 책이 아닌 실제 정원과 정원사를 매달 살펴보고 싶었다. 한국의 정원사는 이 계절에 무엇을 할까? 궁금증을 가지고 퇴촌의 세븐시즌스를 찾았다.정원에서 만난 김재용 정원사는 카렐 차페크의 글과 삽화가 묘사하는 정원가의 모습과
충남도 내포신도시 홍예공원에 도민 참여 숲을 조성하기 위한 각계각층의 따뜻한 기부 참여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도는 23일(목)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 성우종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 참여 숲 조성을 위해 헌수금을 기부한 기업·단체·개인과 전달식을 개최했다.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기업·단체의 헌수액은 ▲충남지역 산림조합 1억 원(이용성 본부장, 백승 일 조합장 외 13명) ▲재인천충남도민회 6,000만 원(이재욱 회장 외 14명) ▲단국대 5,000만 원(박승환 부총장) ▲일진전기 3,000만 원(황
대구광역시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색도시를 조성하고, 푸른 대구 가꾸기 사업의 질적 수준 향상 및 도시녹지 조성에 대한 민간 분야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실시한 제28회 대구광역시 조경상 공모에 따른 수상작을 발표했다.영예의 대상은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아파트 조경’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에는 ‘동대구 더 센트로 데시앙 아파트 조경’, 장려상에는 ‘만촌자이르네 아파트 조경’을 선정했다.대상으로 선정된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아파트’는 인근에 위치한 달성공원과 연계해 도심 속 자연을 모티브로 산·수·림(山·水·林)이
전라남도는 만추의 정취를 만끽할 산책 명소로 여수 가사리 생태공원, 목포 고하도, 영암 기찬묏길, 해남 달마고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여수 가사리 생태공원은 바다와 하천이 만나는 넓은 습지로, 갈대밭 사이를 산책할 수 있는 데크길이 조성됐다. 이곳 방조제에서 보이는 흩날리는 갈대밭과 노을 경관이 아름다워 국토교통부 ‘남해안 오션뷰 20’에 선정되기도 했다. 산책뿐만 아니라 근처 가사리 생태교육관에서 자전거를 대여해 라이딩하며 생태공원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목포 고하도해상테마크에 위치한 해상데크길은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에서 대승한
서울시가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서울 단풍길 99선’을 선정했다.서울시 내 단풍 절정 시기는 도심외곽지역인 북한산의 경우 오는 30일경, 도심지역은 11월 초순으로 예측된다.시는 지난해 선정된 96개 노선에 3개 노선을 추가했다. 새롭게 추가된 곳은 ▲중구 정동길 - 우리나라 근대의 역사를 품고 있는 건축물과 함께 노란색 단풍이 어우러져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강남구 대치1 연결녹지 - 메타세쿼이아 사이로 목재데크를 따라 조용한 사색을 즐길 수 있다 ▲강동구 고덕천 - 고덕천변을 따라 미루나무와 메타세쿼이아의 아름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