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 식물구조를 정원으로 비유한 예술작품이 탄생했다. 미술가이자 정원디자이너인 황지해 작가(뮴 대표)가 지난 10월 완성한 ‘원형정원 프로젝트’ 정원이다. 단단한 콘크리트의 원형 인공지반에서 황 작가는 또 하나의 자연을 만들었다.인공지반인 미술관 옥상 원형정원은 전시실 내부에 있으면서도 하늘을 마주할 수 있는 야외공간이다. 18미터 높이의 백남준 비디오아티스트의 작품 ‘다다익선’을 지나 3층을 향할 즈음 하늘이 탁 트인 선큰 구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 가운데 국립세종수목원이 여름을 대표하는 식물전시를 연출하면서 여름정원의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한국수목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원장 이유미)이 오는 8월 29일(일)까지 ‘지금 여기 우린 여름’ 을 주제로 여름꽃 전시를 개최한다.국립세종수목원 내 사계절전시온실, 감각정원, 한국전통정원, 생활정원, 단풍정원 등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안젤로니아, 베고이나, 파피루스, 칸나, 콜레우스, 풍접초, 페추니아 등 200여 종(11만 본)의 다양한
[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천리포수목원(원장 김용식)이 내달 13일까지 수목원에서 채종한 종자 나눔을 후원회원 대상으로 신청받는다.이번에 나눔할 종자는 총 6가지로, 핑크뮬리(Muhlenbergia capillaris Trin.), 헬레보루스 오리엔탈리(Helleborus orientalis Lam.), 납매(Chimonanthus praecox (L.)), 금꿩의다리(Thalictrum rochebrunianum var. grandisepalum (H.Lev.) Nakai), 땅나리(Lilium callosum
정원의 모든 장면에는 계절의 매 시간이 담겨있다. 겨울이 유난히 긴 우리나라 겨울. 영국의 윈터가든과 비교하지 않더라도 한국에서도 겨울정원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여기 김장훈 정원사가 추천하는 겨울경관을 위한 식물을 안내한다. 흰말채나무 ‘시베리카’(Cornus alba ‘Sibirica’)흰말채나무(C. alba)
단풍이 절정인 11월이다. 단풍은 기온이 낮아지고 잎의 광합성작용이 멈추면서 휴면을 준비하는 식물의 자연현상이다. 도시에서는 사계를 뚜렷이 느끼기 힘들지만 단풍만큼은 산지가 많은 우리나라 도시에서도 충분히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매혹적인 풍경이다.이번 호에서는 충북 청주에 있는 대통령 별장 청남대를 다녀왔다. 11월이면 구절초가 만발하는 청남대에서 전직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