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ndscape Times 이수정 기자] 오산시가 가을 치러지는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사전 행사 일환으로 정원축제 ‘가든 앤 플라워쇼’를 오는 30일(토) 반려동물테마파크를 비롯해 오산천, 마을정원 일원서 개최한다.이번 행사에서는 정원음악회, 가드닝페스티벌, 모델정원 전시, 반려식물상담소, 정원책방, 반려식물 나눔 이벤트 등을 운영한다.개막식은 반려동물테마파크 내 잔디마당서 열린다.개막식 후에는 반려동물테마파크서 시민정원팀 교육을 비롯해 어린이정원 교육 및 실습이 진행된다.오산천 및 마을정원에서는 가드
(주)한국조경신문은 오는 10월 열리는 일본 가든앤플라워쇼 ‘세계가드닝월드컵’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김영준 정원 작가에게 후원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고 8월 27일 밝혔다.올해 세계가드닝월드컵에 출전하는 작가에게는 작품디자인비 20만엔(한화 180만원)이 제공되지만 감리비 등은 따로 책정되지 않은 상태다.별도의 지원금이 없지만 김영준 작가는 한국을 대표해서 정원작품을 출품하는 만큼 작품 의도를 반영하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8월 31일 일본으로 출국해 감리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밝혔고, 한국조경신문은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앞서 한국조경신문은 ‘2015 일본 정원여행’ 수익금 중 3%를 김영준 작가의 전시조성 및 감리비용 지원을 위한 후원금으로 쓴다고 밝힌 바 있다.김영준 작가는 올해 총 28개국 가든 디자이너가 출전하는 대회에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다. 김 작가가 내어놓을 작품은 한국 고유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자연을 품은 창살-한옥 후원에서(Frames that go with Nature-in the backyard of Han Ok)’이다.한편 김영준 작가는 지난 4월 개최한 코리아가든쇼에서 ‘정원에 몸을 담그다’는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으며 이어 세계가드닝월드컵 한국 대표 정원 작가로 선발됐다.
오는 10월 일본 가든앤플라워쇼(Japan Garden and Flower Show 2015)에서 한국의 멋과 문화를 담아낸 정원이 조성된다. 김영준 정원 작가(게이트준 대표)의 ‘자연을 담은 틀-한옥 후정에서’다.이 행사는 제6회 가드닝월드컵과 플라워 콘테스트 등을 포함하고 있다. 김영준 작가는 전 세계 일류 정원 작가들이 참가하는 가드닝월드컵에 한국을 대표해 출전한다. 작품 조성을 앞두고 7일 오전 성수동 게이트준 사무실에서 만난 김 작가는 “영광스럽고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외국인들이 찬사를 보낼 정도의 정원을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번 작품의 모티브는 한옥의 창살과 청사초롱이다. 그는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03) 속 한옥과 정원의 모습을 통해 화려하고 고급스러우면서도 단아한 아름다움을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김 작가는 작품의 콘셉트에 대해 “한옥을 분해해서 창살, 툇마루, 디딤석, 석축 등을 하나의 정원 오브제로 사용했다”며 “사대부 한옥 후정의 은밀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오는 8월과 9월 두 차례에 거쳐 일본을 방문해 일본 시공사 관계자와 만나고 시공감리를 수행한다. 이 기간에는 따로 비용이 지원되지 않는다. 영국 등 정원 선진국과 달리 정원 문화에 대한 후원이 부족한 국내 상황에서는 작가의 자비로 충당해야만 하는 상황. 그런데도 김 작가는 “주최 측에서도 감리를 반드시 오라고 한 것은 아니지만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서는 설계자가 가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가드닝월드컵은 10월 3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나가사키 하우스텐보스에서 개최된다. 행사에는 총 28개국 34명의 정원 작가가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