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주최하고 있는 남산 100만인걷기대회가 오는 11일 ‘외국인과 함께하는 걷기대회’를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남산100만인 걷기대회’는 서울의 대표적인 걷기대회로 2009년부터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새봄맞이 걷기대회, 5월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걷기대회로 열려 주말 남산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해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걷기대회는 11일 오전10시 남산분수대광장에서 개최되며 서울시민, 외국인, 다문화 가정, 동호회, 회사 단체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걷기대회 코스로는 분수대광장을 시작으로 팔각주차장을 지나 국립극장, 시청 남산별관을 돌아 다시 분수대광장으로 돌아오는 7.5km 풀코스와 분수대광장을 출발해 시청 남산별관(북측순환로)까지 왔다가 돌아오는 3.0km의 단축코스로 나눠진다. 7.5km 풀코스는 보통걸음으로 약 2시간이 소요되며 단축코스는 40분정도 소요된다.

이번 대회는 2011년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미수다를 통해 널리 알려진 크리스티나 콘팔로니에리(역삼글로벌빌리지센터장)가 함께 참여하여 남산을 걸을 예정이며 행사장에 오시면 크리스티나 및 미스코리아와 함께 기념촬영도 가능하다.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 및 기념품도 준비돼 있다.

또 대회시작 전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전시 및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에너지 절약과 환경을 살리는 ‘에코마일리지’ 부스에서는 캐리커처와 페이스페인팅을 준비했고, 간단한 게임을 참가하면 기념품을 나눠주는 다양한 부스들이 마련돼 있다.

김광례 서울시 푸른도시정책과장은 “남산은 서울시민들만의 장소가 아니라 서울을 찾는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의 것이며 이번 걷기대회를 통하여 남산의 또 다른 매력인 산책로를 외국인들도 많이 이용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걷기대회 참여는 홈페이지(www.seoulwalking.or.kr)를 통해 신청하고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걷기대회 홈페이지 또는 운영 사무국(02-522-5446~8)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산100만인 걷기대회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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