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사인통합디자인그룹 (주)나무공작소(대표 허승량)가 모래가공방식의 샌드블라스트 기법으로 생산되는 나무간판 22가지를 조달청 나라장터에 최근 등록했다.

이 회사 측은 “나무사인물의 특성상 표준화가 쉽지 않아 지난 3월 등록기간에 등록되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TF팀을 구성하는 등 관련 요구사항을 끊임없이 보완 및 표준화 연구를 통해 결국 5월 말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되는 성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나무간판 표준화 및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됨에 따라 앞으로는 보다 편리하게 나무간판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등록된 나무간판은 축 공기로 모래를 뿜어내 주로 녹을 제거하는데 사용된 샌드블라스트를 응용해 나무간판을 생산한 것으로 나무표현 기술을 한층 진화시킨 제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나무공작소는 현재 대학교 내 창업팀을 비롯해 전국 20개의 체인점을 통해 전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진화된 도심 속 작은 쉼터의 콘셉트인 ‘카페 우토리’ 브랜드도 런칭할 계획이다.

오는 8월 공개될 카페우토리는 ‘체험과 경제활동’이란 테마로 조성된 경기도 부천시 상동의 주상복합건물로, 커피와 베이커리를 즐길 수 있는 1층과 고객이 우드사인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2층으로 구성된다. 특히 2층에서는 재료비만 들여 자신만의 우드사인을 직접 손으로 만드는 체험이 가능해 새로운 카페문화가 형성될 전망이다.

한편, 올해 11월에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박람회에 참여하고 ‘우토리’라는 해외상표등록을 진행, 우드사인제작통합솔루션을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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