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디자인 사원들

회사가 발전할 수 있는 요소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 대답이 나올 수 있겠지만 조경시설물 제조·시공 전문기업인 홍디자인(이사 김형수)은 ‘소통’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때문에 홍디자인은 매 분기마다 직원간담회를 개최해 회사에 대한 건의사항, 업무 발전과 향상을 위한 창의적인 이야기, 평소 서로 나누지 못했던 깊은 이야기까지 직급과 관계없이 자유로운 토론시간을 가진다.

간담회가 개최되는 날에는 직원들 모두 그간의 업무를 내려놓는다. 간담회에 집중해 서로 소통하게 하려는 김형수 이사 마인드 때문이다.

김 이사가 이러한 간담회를 시작한 것은 직원 상호간에 의사소통과 교류를 강화하고, 개별 업무 특성과 고충을 서로 파악해 상호 간에 이해를 도모하며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함이었다.

간담회 뿐만이 아니다. 김 이사는 직원들과 함께 한 달에 한번 산악회 또는 뚜벅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도 ‘소통’이었다.

이런 취지에서 시작된 간담회 및 등산은 직원들의 관계를 돈독히 만들었을 뿐 아니라 업무능력 향상에도 일조했다.

박종국 홍디자인 부장은 “조경시설물의 디자인·편의성·창의성에 대한 차별적인 요구사항들이 갈수록 다양화 되고 있다”며 “때문에 시공현장이나 영업현장의 경험과 고객의 요구사항들이 설계 및 제작현장에 바로 반영되고 피드백 돼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부장은 “딱딱한 업무 분위기가 아닌 자연 속에서 함께 걸으며 나누는 이야기들은 피드백을 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라며 “이사님이 강조하시는 ‘소통’이 결국은 회사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홍디자인의 시설물들은 이런 간담회나 등산 속에서 이뤄지는 상호간 소통을 통해 설계되고, 만들어지고, 보완되고 있는 것이다.

홍디자인은 ‘소통은 회사를 지탱하는 힘’이라고 정의했다. 명령이나 지시만 있는 ‘상명하복’ 구조는 조직을 살아있는 생명체로 움직이지 못한다는 것.

“자발적인 창의성과 능동성만이 회사와 조직을 진정으로 살아있게 하고, 이를 가능케하는 힘이 바로 서로간의 소통과 이해”라고 말하는 홍디자인. 소통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좋은 시설물을 제공하고 있는 홍디자인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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