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군에 해바라기 공원이 조성된다.

군에 따르면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 및 지역주민들의 일거리 창출차원에서 북한강 상류인 4대강 사업 거례지구 일원인 하남면 거례리에 5만6000㎡ 규모의 해바라기공원을 조성해 32만본의 해바라기를 식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거례리 농가 하우스에서 씨앗을 뿌리고, 다음달 10일경부터 경작지로 옮겨 이식하게 된다.

식재된 해바라기는 7월말경 개화해 보름간 꽃을 피우게 되며, 쪽배축제에 참가하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바라기 파종부터 옮겨심기, 수확에 이르기 까지 필요한 일자리는 연인원 700여명에 이르며, 주민소득은 5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은 수확되는 해바라기 씨를 활용해 식용유, 미용비누, 초콜릿, 크런치, 젤리, 향수, 샴푸 등을 만들어 쪽배축제와 산천어축제장, 전통시장 특산품 판매장 등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화천군 관계자는 “공원에 해바라기 뿐 아니라 유채꽃, 국화 등 다양한 꽃을 심어 봄부터 가을까지 꽃을 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해바라기 공원이 화천의 유명한 명소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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