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은 직원 및 방문객에게 자연 친화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하고자 검찰청사 옥상에 ‘하늘정원’을 개원했다고 지난24일 밝혔다.

이번 옥상공원 조성사업은 법무부와 안산시의 예산지원을 통해 안전진단 및 설계 작업과 공사가 진행됐으며, 303㎡ 규모의 삭막했던 옥상은 파고라, 조각작품, 산책로를 갖춘 ‘하늘정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하늘정원’은 직원과 안산지청 방문객의 쉼터 및 간담회, 문예작품 전시회 등을 위한 행사장으로 활용하게 된다.

옥상공원에 대한 명칭은 검찰청 직원들을 상대로 공모를 실시해 하늘과 가장 가까이 맞닿아 있는 곳이라는 의미에서 ‘하늘정원’으로 결정했으며, 지난 19일 전 직원이 모인 가운데 준공식과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하늘정원에는 산책로를 따라 식재된 청단풍 등 교목류와 영산홍, 낙산홍, 수수꽃다리 등 관목류, 그리고 다양한 초화류가 식재되어 식물을 관찰하고 감상할 수 있는 자연학습장으로 조성됐다.

특히, 조각가 최혜광 씨의 ‘잔디에 누워’라는 제목의 조각품을 설치했으며, 전문 환경설치 작가가 제안한 새로운 방식의 현판도 설치했다.

또 가로등·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으며, 수목과 초화류에 자동으로 물을 공급하는 스프링쿨러와 수도시설을 설치해 관리적 측면도 배려했다.

한편,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 관계자는 “직원들의 쉼터이자, 각종 연구회․동호회 모임, 문예작품 전시회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안산·시흥·광명 소재 각급학교, 사회단체, 다문화가정 등 지역민 초청행사시 녹색의 자연과 문화예술을 함께 접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 옥상에 조성된 '하늘정원'  <사진제공 수원지검 안산지청>

 

▲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 옥상에 조성된 '하늘정원'  <사진제공 수원지검 안산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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