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한국조경신문’이 (사)한국ABC협회가 발표한 ‘2010 전문지 공사보고’에서 총 198개 전문지 중 25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관련분야 전문지 가운데서는 대한전문건설협회의 ‘코스카저널(7위, 3만4880부)’과 산림조합중앙회가 발행하는 ‘산림(10위, 2만9582부)’에 이어 한국조경신문은 주간 평균 9457부 발행을 인증받아 3위로 나타났다. 이는 법정기관이 아닌 순수 언론기업이 발행하는 전문지로서는 수위를 기록한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ABC 부수공사제도’는 전 세계적으로 신문·잡지의 발행부수를 실제로 조사하여 공개하는 제도로써 우리나라에서는 1989년 창립된 한국ABC협회가 담당하고 있다. (주)한국조경신문(대표 김부식)은 지난 2월 협회 담당공사원으로부터 신문인쇄 내역, 우편물 및 택배 발송, 지로 및 구독료 입금현황 등에 대해서 증빙자료 실사를 받은 바 있다.

이번 보고서의 조사대상기간은 2009년 7월부터 2010년 6월까지였으며, 보고서에 포함된 관련분야 매체로는 국토·건설·주택분야 21개 전문지, 임업·목재·원예 9개, 환경·에너지 34개, 디자인·조명 2개 전문지 등 모두 66개 매체가 포함됐다.

한국조경신문은 지난 2008년 4월 5일 창간돼 조경을 비롯해서 경관·공공디자인·산림·원예·도시농업·건설·환경생태 등 인접 분야까지 폭넓은 보도영역을 다루고 있다. 창간 2년차를 기준으로 한국조경신문은, 86년에 창간한 ‘코스카저널’과 65년 창간된 ‘산림’에 이어 3번째로 많은 발행부수를 기록한 것이어서 향후 관련 매체의 판도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