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3일 친환경농업대학에서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도시농업 특성화사업’의 사업추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도시농업 전문가, 소비자대표, 사업참여자, 학습단체장 및 관계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도시농업 특성화 사업은 지난해부터 2년 연속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이번 협의회에서는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과 연구과제로 선정한 광양시 나물자원을 이용한 도시농업용 종묘, 채원 및 프로그램 개발에 관한 중간 추진상황 등을 설명했다.

허북구 나주시 천연염색문화재단 박사는 협의회를 통해 “안전하고 신선한 식물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요즘 광양의 풍부한 나물자원을 상품화한다면 새로운 소득증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올해 도시농업 특성화 사업으로 ▲광양의 이미지인 빛과 매칭되는 해바라기도시 조성 ▲테마가 있는 거리 조성 ▲농사체험학습장 운영 ▲농장파티 운영 ▲도시민 농촌테마체험 지원 ▲농촌체험형 나눔터 조성 ▲벽면녹화 설치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이러한 사업들이 도시민에게 볼거리와 쉼터를 제공하고 행복과 건강을 지킴과 동시에 농업인의 소득증대에도 일조할 수 있는 사업으로 광양의 새로운 농업방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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