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종합관광인프라구축 로드맵’을 수립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되는 로드맵은 하드웨어인 관광개발계획과 소프트웨어인 관광상품을 총망라하는 것으로 2억여원의 용역비로 10개월간에 걸쳐 추진된다. 이는 민선5기 핵심공약사업 중 하나인 진주 중심 남해안관광허브사업의 실현차원에서 이뤄지게 된 것이다.
로드맵 수립에 포함 될 주요 사업으로는 ▲진주관광랜드마크 조성 ▲관광자원화 ▲관광지 조성 ▲진주성주변 종합관광안내소 건립 및 관광기념품 특산품전시판매센터 건립 ▲환경정비개선 ▲관광상품 컨텐츠 개발 등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진주성 인접지역에 컨벤션 및 유스호텔 건립과 전통 먹거리단지, 문화휴식공간을 조성하고, 이반성 수목원 주변 놀이시설 및 숙박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망경동일대 폐선로 구간에는 레일바이크를 설치하고, 인사동 골동품거리 건물 간판 등을 정비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각계각층 시민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우리지역의 관광자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아이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로드맵 수립방안이 마련되면 전문가의 토론회를 거쳐 확정한 후 2012년부터 예산에 반영,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해 2014년까지 전반적인 관광인프라구축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체류형 관광이 증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