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유역의 강변 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지자체 지역발전연구원에 연구 용역을 의뢰하고 지역 여론 및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강변 문화관광 개발계획’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문화부는 한강 및 영산강·섬진강 등 4대 강변 36개 지역에 2015년까지 총 사업비 1675억 원(지방비 포함)을 투입해 친환경 복합 문화 관광 및 레저 스포츠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착수되는 1차 선도 사업으로는 ▲남한강 목계나루 문화 마을 조성(충주) ▲ 낙동강 신 나루 문화벨트 조성 및 레저 스포츠 지대(안동·상주·구미·고령·대구) ▲생태 습지 관광 체험 루트(창녕) ▲영산강 역사 문화 체험 전통 뱃길(무안·영암) ▲금강 녹색 바이오 관광 지대(서천·익산) 등 6개 선도 사업에 2013년까지 총 678억원을 투입해 완료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2차 선도 사업을 진행하며 경기 가평, 전남 나주 등 4개 지역에서 4개 사업에 총 269억여원을 투입해 2015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문화부는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양평 남한강 연수원에서 해당 지자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역별 사업 계획 발표 및 사업 확정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 행사에는 정병국 문화부 장관이 참가해 지자체 관광 사업 담당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문화 관광 정책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문화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그동안 방치돼 온 강과 강변 공간에 새로운 문화의 활력을 불어넣어, 국민들에게 새로운 여가 문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국토 공간을 창조적·효율적으로 이용해 국민 삶의 질이 제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변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 선도 사업 연도별 투자 계획
(단위: 백만원)
구 분 |
합 계 |
2011 |
2012 |
2013 |
2014년 이후 |
합계 |
94,834 |
8,140 |
44,460 |
29,230 |
13,004 |
비율(%) |
100 |
8.6 |
46.9 |
30.8 |
13.7 |
■1차 선도 사업
(단위: 백만 원) 사 업 명 지역 사업기간 (총 사업비) 2011년도 (국비) 사업내용 남한강 목계 나루문화마을 조성 충주 2011~2013 (5,600) 1,000 목계 주막촌, 둑방 저잣거리, 강배 체험관, 문화 산책로, 광장 조성 등 금강 녹색바이오 관광지대 조성 서천 익산 2011~2013 (9,280) 350 갈대공방, 갈대 문화광장, 갈대배 제작나루터 조성 등(서천) 생태에너지공원, 에너지제로 야영장, 수변산책로 등(익산) 영산강 역사문화체험 전통뱃길 조성 영암, 무안 2011~2012 (8,980) 500 남해포구 복원, 선착장 조성, 아트랜드마크 설치 등(영암) 주룡나루 및 석정포 복원, 랜드마크 조성 등(무안) 낙동강 신 나루 문화벨트 조성 안동,상주구미,고령 2011~2013 (25,420) 1,730 지역별 나루터 조성, 주막촌, 황포돛배 제작, 나루 축제 등 낙동강 레포츠밸리 조성 달성, 고령 2011~2013 (11,580) 200 케이블수상스키장, 계류장 설치(달성) 개경포 공원 조성, 이운나루터 복원,주막촌 등 조성(고령) 생태습지 체험루트 조성 창녕 2011~2013 (7,000) 600 수변여가지구․습지체험지구 조성, 문화생태 탐방로 등 조성 (단위: 백만 원) 사 업 명 지역 사업기간 (총사업비) 사업내용 북한강 수상스포츠 체험지구 조성 경기 가평 2012~2015 (9,900) 레저문화 스테이션․선착장․문화광장․ 강변 산책로 조성 등 와인테마마을 조성 충북 영동 2012~2013 (4,500) 세계와인공원, 와인 체험관․전시관 조성, 테마공원 및 산책로 조성 등 영산포 식도락거리 조성 전남 나주 ‘11~’13 (3,094) 홍어음식 거리, 개항박물관, 포구 스테이션 조성 등 섬진강 소리문화 체험마을 조성 전북 남원 ‘12~’15 (9,500) 소리 아카이브관 건립, 소리 테마관, 소리 영상길, 수상 공연장 등 조성
■ 2차 선도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