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공공디자인 시범도시로 부천시와 안성시를 선정했다.

도는 지난 3월 ‘2011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을 공모하고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조사, 3차 제안서 발표를 거쳐 부천시와 안성시 두 개 시를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두 시는 각각 6억원의 도비를 지원받게 됐다.

먼저 시범도시로 선정된 부천시는 ‘구지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지난 1992년 원미구 상동 396일대에 조성된 1만4000여㎡의 구지공원에 20억원을 투입해 9가지의 식물을 심은 생태정원, 심미성과 기능성을 갖춘 스토리텔링의 신체놀이터, 도의 우수 인증시설물로 각종 안전시설 등을 갖춘 공원으로 다시 꾸미는 사업이다.

특히 ‘너른 공원 구지’라는 주제 아래 복합적이고 지속 가능한 인본 중심의 공간으로 탈바꿈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안성시는 대천동 명동거리 일원을 중심으로 ‘도심속 친환경 어메니티 공간 조성사업’을 시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보행로 및 가로 시설물 개선, 조경, 한전·통신선 지중화 등의 내용으로 향후 기본계획수립 및 한전·통신 지중화 승인 절차를 거쳐 추진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안성시는 총 20억원의 예산을 투입, 오는 6월 본격 사업 착수에 들어가 2012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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