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도면관리 및 공사현황, 안전·노무관리, 결재 등 건설현장의 모든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스마트폰 기반 ‘건설 현장관리 시스템’이 개발됐다.

(주)두올테크는 지난 2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후원으로 열린 ‘차세대 IT 핵심기술 발표회’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건설현장 관리 시스템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스마튼폰 기반 시스템으로, 아이폰을 통한 PMIS(건설사업관리시스템) 구현을 시연했다. 이 기술은 기존에 사용했던 PDA나 무전기 등의 기기설비 대신, 일반 스마트폰 하나로 본사와 현장 또는 관리자와 근로자간의 쌍방향 통합관리 체계가 구축되는 방식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어플리케이션 속에는 공사현황과 노무관리, 안전관리, 공사관리, 사진관리, 도면관리, 회람, 안전가이드, 결재 등 9가지 모듈이 담겨있다. 또 이메일, 동영상, 전화와 사진 등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두울테크는 이 제품을 2개 공동주택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시험적용을 완료한 상태라고 밝히며, 건설관리 분야의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제품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철호 대표는 “빠르면 올 연말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손쉽게 다운받아 개별 건설현장의 모든 프로세스를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날 발표회에는 신도림 디큐브시티에 적용된 대성산업(주)의 4D·5D 기술도 소개됐으며, 포스코건설 등 주요 건설사에서도 실무에 BIM 적용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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