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달 5월에는 어디로 여행을 떠나볼까?
한국관광공사는 최근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요’라는 테마 하에 5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전북 고창, 강원 태백, 경북 영양, 경기 안성, 전남 나주 등 5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제공 한국관광공사>

보리밭·고인돌·성벽길 어우러진 고창
가족 봄나들이의 ‘삼박자’를 갖춘 고창은 푸른 자연과 흥미로운 역사, 걷기 좋은 길이 함께 어우러진다. 무장면 학원농장에서는 청보리의 풋풋한 내음을 마시고, 매산리 고인돌 군란에서는 고인돌 수백기 사이를 거닐며, 고창읍성에서는 성벽 안 솔숲 길을 걸으며 가족과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보자. 문의 : 고창군청 문화관광과 (063-560-2455)

봄이면 흐드러지는 야생화 천국, 태백 분주령
분주령은 5월이면 ‘천상화원’으로 변한다. 홀아비바람꽃, 범꼬리, 현호색, 앵초 등 금대봉과 분주령에 피는 야생화만 약 900여 종. 이름도 신기한 야생화들이 앞다퉈 꽃망울을 터트린다. 두문동재에서 시작해 금대봉과 분주령, 검룡소로 이어지는 코스는 봄날 야생화 트레킹을 즐기기에 더 없이 좋다.  문의 : 태백시 관광문화과 (033-550-2085)

남사당 공연으로 흥겨움 넘치는 안성
안성의 주말은 남사당놀이와 전통무용 상설 공연으로 문화예술의 향기가 흘러넘친다. 올해 새로 지어진 남사당공연장에서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흥겨운 남사당놀이가 펼쳐진다. 공연은 오후에 시작되므로 오전 중에는 최근 벽화마을로 변신한 복거마을을 답사해 가족 사진을 남겨보는 것도 좋다.  문의 : 안성시청 문화체육관광과 (031-678-2495)


2천년 역사 흐르는 영산강의 보석, 나주
350리를 흐르며 전라남도의 들녘을 살찌우는 영산강. 그 중심에 위치한 나주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풍부한 먹거리가 있다. 우리나라에서 내륙에 만들어진 것으로는 유일한 영산포등대를 찾아보고, 일제시대에 지어진 근대가옥들이 남아있는 거리를 걸은 후 나주곰탕 한 그릇으로 허기를 달래보는 것은 어떨까?  문의: 나주시 문화관광과 061-330-8107

눈부신 푸르름을 맛보는 곳, 영양 대티골

눈부신 푸르름을 맛보는 곳, 영양 대티골

 

눈부신 푸르름을 맛보는 곳, 영양 대티골
일월산 자락에 깃든 영양군 일월면 용화2리 대티골은 5월이 되면 붉은 황토에서 움터 올라 온 파란 새싹들이 푸르름을 발산한다. 온 가족이 함께 옛 국도였던 대티골 아름다운 숲길을 따라 걷고 난 후 마을로 돌아와 산채를 맛보는 것도 좋다. 문의: 영양군청 문화관광과 (054-680-6062)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