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업관리(CM) 전문기업인 한미파슨스(주)(회장 김종훈)가 창립 15주년을 맞아 ‘한미글로벌 주식회사(HanmiGlobal co., Ltd)’로 사명을 변경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사명 변경 태스크포스팀(TF)을 중심으로 3개월 동안 사내 공모와 전문업체 제안 및 외부 자문을 거쳐 새 이름을 확정했다.

선진기업과의 인수·합병(M&A)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세계 유수기업들과 협력관계 강화, 글로벌시장 마케팅 강화를 위해 독자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2006년부터 전략적 제휴관계를 유지해왔던 미국 파슨스사와의 제휴관계는 계속 유지한다고 전했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은 “지난 1996년 설립과 함께 국내에 CM이라는 선진건설기법을 도입해 상암월드컵경기장, 타워팰리스, I-PARK 등 국내의 대표적 랜드마크 건축물에 적용하며 시장을 개척해왔다”며 “이번 사명 변경을 계기로 해외 선진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사업기반을 강화해 세계 시장에서 브랜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겠다”고 말했다.

한미글로벌은 또 ‘2015년까지 세계 10대 CM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경영 비전과 함께 연간 1조원 수주, 8000억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세부 목표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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