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 한반도 지형 <사진제공 문화재청>

 

한반도 모양을 닮은 ‘영월 한반도 지형’이 국가지정문화재가 된다.

문화재청은 ‘영월 한반도 지형’과 함께 ‘영월 선돌’을 국가지정 문화재인 명승으로 4일 지정예고했다.

‘영월 한반도 지형’은 서강 지역을 대표하는 경관 중 하나로 한반도를 닮아 ‘한반도 지형’이라 불리게 됐으며, 굽이쳐 흐르는 하천의 침식과 퇴적 등에 의해 만들어진 지형이다.

 

▲ 영월 선돌 <사진제공 문화재청>

 

 

또 ‘영월 선돌’은 단종이 영월 청령포(명승 제50호)로 가는 길에 선돌이 보이는 곳에서 잠시 쉬어 가며, 우뚝 서 있는 것이 마치 신선처럼 보였다고 해 ‘선돌’이 됐다고 하는 전설 등이 담겨있는 명승지다.

영월 방절리 서강가의 절벽에 위치하며 마치 큰 칼로 절벽을 쪼갠 듯한 형상을 이룬 높이 약 70m 정도의 입석으로 신선암(神仙岩)이라고도 불리며 푸른 강물과 층암절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보여주는 곳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30일간의 지정예고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명승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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