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정원문화 정착을 위해 도시 곳곳에 숨겨진 아름다운 정원을 발굴·시상하는 ‘제2회 경기정원문화대상’ 공모전이 15일부터 본격 접수에 돌입했다.

‘경기정원문화대상’은 지난해 정원문화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은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격년제로 개최됨에 따라 지속적인 정원문화의 확산과 녹색시민 발굴을 위해 오는 6월 개최된다.

경기도와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공모는 ▲주택정원과 아파트,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의 녹지를 아름답게 유지·관리하고 있는 개인이나 ▲공동주택의 부녀회, 입주자회, 주민자치회, 관리사무소 등의 단체 등 2개 분야를 선발한다.

신청은 경기도 내 조성된 녹지 공간(신청자는 소재지 상관없음) 모두 가능하다. 다만 도계 연접지역의 경우 전체 정원면적의 50% 이상이 도에 속해야 한다.

공모에 관심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오는 4월 17일까지 재단 홈페이지(www.ggaf.or.kr)에 정원 사진 5장과 식물종류, 가꾸는 방법 등을 서술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심사는 대학원생이 참여하는 1차 현장심사와 지속성, 참여도, 관리상태, 사회기여도, 경관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문가 심사(2차)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대상(1개소)에는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 (분야별 1개소) 상금 200만원, 우수상(분야별 1개소) 상금 100만원, 장려상(분야별 5개소) 상금 50만원, 온라인 투표상(분야별 1개소) 상금 5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또 수상작에는 도록제작 및 명패를 부착하는 한편 9월경 오픈가든데이(Open Garden Day)를 개최, 당선된 정원들을 감상할 수 있는 오프라인 행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오강임 재단 녹화사업부 과장은 “경기정원문화대상은 단순한 공모전으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정원문화 확산에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면서 “자랑할 만하거나 알려지지 않은 정원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주저없이 참가를 신청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공모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단 녹화사업부(031-250-273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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