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석문화재단은 오는 4월부터 서울시 도봉구 여성을 대상으로 도시농업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봉숲속마을이 운영하는 영농체험장에서 시민들이 방울토마토를 따고 있다.

 

송석문화재단은 오는 4월부터 서울시 도봉구 여성 30명을 대상으로 도시농업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도봉구 여성의 권익증진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2011년 도봉구 여성발전기금 지원 사업에 공모, 최종 선정됨에 따라 ‘도시농업전문가 양성을 통한 도봉구 주민 녹색생활실천 프로젝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실시할 것”이라며 “지역사회 내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도시농업에 대한 이론교육과 체험활동을 통해 가정은 물론, 도시 내의 다양한 공간에서 녹색생활을 실천하고자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교육은 북한산 국립공원 안에 위치한 친환경 교육공간인 도봉숲속마을에서 실시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 프로젝트에는 경기도농업기술연구원 관계자 3명과 뜰과숲 대표 등 4명이 전문 강사진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커리큘럼은 ▲ 베란다에서 채소가꾸기 ▲ 유기농채소 정원만들기 ▲ 옥상정원 텃밭가꾸기 ▲ 키친가든으로 신선채소 가꾸기 등으로 구성됐으며 4월 25일과 26일 이틀간 총 4차례에 걸쳐 이론교육이 이뤄진다.

또 텃밭을 직접 가꾸는 실습체험활동은 5월부터 1인당 텃밭 1구좌씩을 분양해 10월 초까지 개별적으로 활동하게 된다.

참가자 모집은 3월 말부터 도봉숲속마을 홈페이지(www.forestville.co,kr)를 통해 진행되며, 기타 문의사항은 도봉숲속마을 교육팀(02-954-0203)으로 하면 된다.

한편 1947년 설립된 송석문화재단은 장학금 및 연구비 지원사업을 비롯해 청소년 교류사업, 청소년수련활동사업, 청소년 수련원 설치 운영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