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에 지역 대표작물인 수박을 주제로 한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군에 따르면 새로운 형태의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대중가요 '처녀뱃사공'의 배경으로 알려진 대산면 악양루 인근에 수박 테마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1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산면 하기리와 서촌리 일대 26만4705㎡ 규모로 조성예정인 테마공원은 올해 부지 매입을 시작해 2014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공원에는 수박가공체험장, 수박재배 체험농장 등 수박 관련 공간과 조각공원, 노을전망대, 야영장, 천연잔디구장, 수생태식물원, 미래농업전시관 등이 조성된다.

한편, 함안군 수박은 1800년대 군북면 월촌지역에서 재배가 처음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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