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전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UNCCD 청소년 녹색홍보대사’를 선발한다.

이번 선발은 오는 10월 경남 창원에서 열리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당사국 총회를 앞둔 가운데 청소년에게 사막화 방지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범세계적인 사막화 방지운동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선정된 청소년 100명은 블로그 등 온라인에서 홍보활동을 펼치고 5월부터 4개월 동안 각종 자료를 통해 세계의 사막화 지역을 연구하고 조사하는 활동도 한다.

8월에는 환경 전문가의 강연회에 참가하고 사막화 방지 대국민 도심 홍보 캠페인도 벌인다.

활동이 우수한 청소년은 5월에 실시될 ‘몽골나무심기 행사’에 참가해 해외 원조(ODA) 사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또 UNCCD 제10차 총회를 특별 참관하고 부대 행사에서 세계 대표단을 대상으로 그동안의 녹색홍보대사 활동상황을 발표하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월간 ‘과학소년’이 운영하는 온라인(cafe.naver.com/sboyfriend) 카페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신청하면 된다. 산림청은 서류심사 및 논술과 토론대회를 거쳐 4월 19일 최종 홍보 대사단 10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유엔사막화방지협약은 기후변화협약, 생물다양성협약과 함께 유엔의 3대 환경협약 중 하나다.

특히 2011년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산림의 해’로 산림의 중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만큼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청소년들이 배우고 경험할 내용도 다양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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