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개발된 서울시 공공시설물 표준 디자인.



지난 해 지하철캐노피 등의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표준화 작업을 했던 서울시가 올해는 서울을 ‘안내’하는 각종 시설물들에 표준형 디자인 작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공공시설물 디자인을 통합적으로 개선하고자 ‘공공시설물 표준형디자인 현상설계공모’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2008년도부터 실시돼 온 이 공모전으로 공공시설물에 대한 ‘표준’을 제시함으로써 일관성 있고 조화로운 도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공모는 근린공원·체육공원·수변공원 등에서 사용되는 안내부스 3종과 공사장 통합 안내판·승용차요일제 안내판·거주자우선주차 안내판·차없는 거리 안내판·승용차요일제 검지장소 안내판 등 각종 공공안내판 총8종의 시설물에 대한 표준형디자인을 공모한다.

산업디자인 전문회사 또는 건축사사무소 등록 업체이면 응모가 가능하고 공동응모로도 가능하다.

응모신청은 17~18일까지 할 수 있으며 먼저 응모신청서를 접수해야만 작품제출이 가능하다.

응모작품은 다음달 25~26까지 접수해 4월 중 심사를 거쳐 서울시 및 문화관광디자인본부 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시상은 최우수상 1점에 디자인창작료 3000만원과 실시설계권이 부여되고, 우수작 2점에는 각 1000만원, 가작 2점에는 각 500만원의 디자인창작료가 수여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문화관광디자인본부(design.seoul.go.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이번 현상설계 공모의 최우수작을 실시설계 한 후 매뉴얼을 제작해 디자인 개선 자료로 활용하고, 필요한 곳에 배포해 공공디자인 사업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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