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이 1년여 동안 건설산업연구원과 공동 연구한 내용을 정리해 ‘건설보증론’을 출간한다고 22일 밝혔다.

건설보증론은 총 2편 400여 쪽 분량으로 1편 건설보증이론에서는 보증일반이론을 비롯해 건설보증이론, 건설보증시장 등 건설보증의 이론적 배경과 시장현황이 정리돼 있다. 특히 2장 건설보증이론에서는 그간 산발적으로 연구됐던 해외의 건설보증 제도를 미국과 일본, 유럽권역으로 나누어 우리제도와 비교 설명하고 있다.

2편 건설보증실제에서는 건설보증을 구성하는 각 세부 이론을 4개의 장으로 엮었다. 먼저 건설보증리스크를 정의하고 이후 보증심사, 보증가격, 보증사고관리 등과 건설보증을 구성하는 세부이론 간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건설보증을 전체적으로 조망했다.

이밖에 보증의 독특한 구조를 바탕으로 보험과 차별화된 보증의 특성을 5개의 첨부 챕터로 Chapter Appendix로 정리했다.

조합 측은 “건설보증론의 출간은 건설보증 분야를 다양한 금융이론과 연계하여 집중적으로 조명, 우리나라 최초의 건설보증 이론서를 탄생시켰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건설공제조합은 이 서적의 발간을 위해 강권중 전무이사를 편찬팀장으로 2009년에 건설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건설보증포럼을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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