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연간 5600억달러 규모의 세계 최대 조달시장인 미국 연방정부 조달시장의 중소기업 진출 지원을 위해 미국 정부조달의 준거가 되는 법률인 연방조달규정(FAR)을 국문으로 번역한 해설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

미국 연방조달규정(F.A.R, Federal Acquisition Regulation)은 연방기관의 물품과 서비스, 건설 조달에 필요한 모든 법률적 사항을 규정하고 있는 중요 법규이나 그동안 제대로 된 번역자료가 없어 전문지식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미국 조달시장 접근의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중기청은 국내 중소기업의 미 조달시장 진출시 고려해야 할 사항 및 물품 구매와 관련 있는 공고·입찰·계약 등 11개 부분의 주요 조문을 선별해 국문으로 번역하고, 중소기업이 이해하기 쉽도록 해설서를 제작했다.

이 해설서에는 연방조달규정의 주요내용이 항목별로 정리돼 있으며 알아둬야 할 관련 기관의 해석례와 실제 연방규정이 어떻게 적용되는지도 설명돼 있다.

또한 중기청은 미국 연방정부의 유력 납품업체인 GSA스케줄 컨트랙터와 조달우대기업(SBP)의 발굴 및 마케팅을 위한 ‘미 조달 시장바이어 발굴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해 중소기업이 유력 컨트랙터 검색, 실제 정부 납품실적 확인·검증, 납품제안 등을 직접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GSA(General Service Administration) 스케쥴이란,
미연방조달청 공급단가계약망으로 미 조달청이 연방기관들의 물품 및 서비스를 구입하기 위해 활용하고 있는 중앙 계약 프로그램으로 물품구매 절차가 간소하여 미 연방정부의 기관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구매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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