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아시아문화전당권 등 광주지역 11개 관광명소화와 도심관광테마길 조성을 골자로 하는 ‘관광개발계획안’을 추진한다.

지난 21일 광주시는 관광진흥협의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5차 광주권 관광개발계획안(2012~2016)’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안은 광주시가 지난해 4월부터 공무원과 민간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테스크포스팀을 가동해 광주 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 온 결과 마련했다.

이날 보고된 ‘광주권 관광개발계획안’에는 광주시가 호남권 관광의 중심 허브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도심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주변지역 관광자원과 연계시킬 수 있는 종합적인 활성화 방안이 제시됐다.

계획안은 광주관광의 ▲현황 및 여건 분석 ▲관광진흥 방향과 전략 ▲세계적인 문화예술관광 도시환경 조성 ▲문화관광 상품개발 및 관광객 유치 ▲관광산업육성 및 관광허브도시 구축방안 등으로 구성됐다.

도심 외곽의 대단위 개발보다는 도심내 거점을 명소로 개발하고 무등산·영산강 등 근교 생태녹색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들이다.

특히 시는 도시관광 거점명소 개발을 위해 ▲아시아문화전당권 관광개발 ▲대학촌 관광명소화 ▲유니버시아드 스포츠파크 조성 등 11개 거점을 관광명소화 하고, 이들을 연계할 수 있는 ▲센트럴로드 ▲체험의 길 ▲리버워크길 ▲명소길 ▲오월길 ▲그린투어길 ▲보행관광길 등 도심관광 테마 ‘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안은 중앙부처 협의를 거쳐 연말께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며 “오는 2016년까지 5년간 광주권 관광개발계획을 반영하는 법정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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