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갤러리 프로젝트인 ‘해머링 맨 시민광장’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20일 제막식을 가졌다.

이번 조성사업으로 서울 도심의 대표적 공공미술 작품인 조나단 보롭스키의 <해머링 맨>이 도로쪽으로 4.8m 이동해 시민들이 보다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네덜란드 건축집단 ‘메카누’가 디자인한 거리 시민공원을 조성했으며 건축가 하태석의 카페형 버스정류장인 아트쉘트도 설치되었다.

메카누가 디자인한 시민공원은 해머링 맨을 크게 휘어 돌아 서대문 방향으로 굽이굽이 흐르는 강과 같이 조성되어 되어 길의 미학을 극대화했으며, 길 곳곳에 벤치와 조경, 조명, 물안개 등이 설치되었다.

한편, 건축가 하태석의 작품인 아트쉘터 ‘흐름’은 기존의 단조로웠던 사각박스의 버스 정류장을 10개의 루프로 잘라 해체해 보다 역동적인 모습으로 탈바꿈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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