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서울 송파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도시농업 활성화 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이승환 송파구 경제환경국장(왼쪽 세 번째)과 이강오 서울그린트러스트 사무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는 16일 오전 11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서울그린트러스트와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도시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친환경 도시농업의 모델을 창출하는데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에는 ▲도시농업을 통한 도시 생태계 회복 ▲지역공동체 형성 및 로컬푸드(Local Food) 확산 ▲친환경 농장 ‘솔이텃밭’ 확대 운영 ▲도시농업 활성화 위한 일자리 창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오는 4월 개장될 오금동 솔이텃밭을 공동 운영하고, 그동안 시범 운영되던 솔이텃밭 내 도시농업지원센터를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또 녹색 일자리 창출을 위한 ‘솔이 영농단’ 운영에도 나선다. 구는 환경 도시농업 활동에 관내 저소득층 주민을 참여시켜 매월 10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이 사업 참가자는 상자텃밭 제작·판매 및 농작물 재배 등 도시농업 지원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구는 도시농업 인프라 구축과 주민이 참여하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인터넷을 통해 도시농업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제공하는 도시농업 네트워크를 구축키로 했다.

아울러 오는 10월 리브컴 어워즈 기간에는 올림픽공원에서 친환경 도시농업 박람회를 개최하는 한편 학교 내 도시텃밭인 ‘스쿨 팜’ 운영을 지원하고, 도시 거리텃밭인 ‘두렁길’ 조성도 준비 중이다.

구 관계자는 “도시농업 활성화는 건강한 먹을거리 공급뿐 아니라 도시 생태계를 보전하거나 회복하는 데도 큰 의미가 있다”며 “솔이텃밭을 중심으로 도시농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Landscape 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