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 새해를 맞아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한 관련 단체 및 일선 지자체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풀뿌리사람들 부설 대전텃밭생명연대는 시민생명텃밭가꾸기 사업을 실시한다.

시민생명텃밭가꾸기 사업은 ▲시민생명텃밭 분양사업 ▲텃밭상자 배분사업 ▲텃밭선생님 양성교육 ▲시민생명텃밭가꾸기 경진대회 등으로 진행된다.

시민생명텃밭가꾸기 분양사업은 이달 중 시설텃밭 대상지를 공모해 모두 15곳을 심사한 뒤 선정한다. 선정된 텃밭 대상지에 대해서는 텃밭을 시공해주고 텃밭관리에 지속적인 도움도 준다.

텃밭 상자는 봄, 가을 2회에 걸쳐 모두 500여개의 텃밭 상자를 대전 시민에게 배분한다.

오는 하반기에는 이 사업에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생명텃밭가꾸기 경진대회를 개최해 우수사례를 선정, 모범사례로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특히 대전농협이 대전시와 함께 도시농업 텃밭보급 활성화를 위해 지정 기탁한 기금으로 진행된다.

경남 통영시는 도심 속 생활농업을 활성화해 도시민의 정서를 함양하고 친환경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농업연구회(가칭)’ 회원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도시농업에 관심있는 시민은 누구나 가능하며, 모집인원은 50명이다. 연구회 결성은 지난해 녹색생활농업교실 1, 2기를 운영한 결과 도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데 따른 것이다.

도시농업연구회는 앞으로 매월 1회 모임을 통해 도시민의 농사활동, 원예체험활동 등 도시농업 관련 기술을 발전시켜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위한 폭넓은 활동을 하게 된다.

신청은 시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농업기술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s5768856@korea.kr), 팩스(650-6349)로 접수하면 된다.

서울 강동구는 지난 6일 도시농업위원회를 구성,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도시농업위원회는 도시농업 및 친환경농업 전문가, 농업관련 민간단체, 주민, 농업관련 기관 등 도시농업에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가진 15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앞으로 도시농업의 추진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고 도시농업 정책 심의 및 자문 역할을 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을 토대로 친환경 도시농업 정책이 보다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대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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