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가 향기로운 도시 조성을 위해 생물공동체 서식공간인 비오톱(Biotope)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2월부터 낭만가도 주변에 도시산림공원인 동락원 조성을 비롯해 소나무군락지, 시화(市花)마을, 꽃피는 녹색산업단지 조성 등 14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2011 비오톱 동해조성 계획’을  지난 24일 확정. 발표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총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나라꽃 무궁화, 시의 꽃 매화 등 14종 16,300본의 묘목을 확보했다.

무궁화는 식목일에 경관용 가로수로 식재하고, 매화는 시화마을 조성과 꽃피는 녹색 산업단지 조성을 위하여 해당마을과 업체에 보급해 자체적으로 식재 관리하여 저탄소녹색마을과 저탄소녹색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특색 있는 꽃길과 다양한 덩굴식물 꽃 터널을 조성하여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도로변이나 소공원, 공한지 등에는 편백을 비롯한 상록대형수목을 식재할 계획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이번 조경계획을 바탕으로 도시환경을 효과적으로 정비해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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