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8월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제20회 나라꽃 무궁화 축제

 

산림청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8월 열리는 ‘2011년 나라꽃 무궁화 축제’ 개최지를 내달 11일까지 공모한다.

공모에 선정된 지자체에는 국가 예산으로 축제 개최 비용이 지원된다. 지원규모는 도시별로 2000만~5000만원이다.

산림청은 신청 마감 후 서류평가 및 현장평가를 거쳐 2월 28일 최종 대상지 3~5개를 발표할 계획이다.

개최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축제 세부계획 및 개최 필요성 설명 등이 포함된 축제계획서를 산림청에 제출하면 된다.

나라꽃 무궁화 축제는 지난 1991년 ‘무궁화 큰잔치’란 이름으로 첫 행사를 시작한 이후 2006년 16회 때부터 지금의 명칭으로 바꿔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 축제는 무궁화 개화시기를 고려해 광복절 전후인 8월 중에 열고 있다. 개최도시 공모는 축제의 지방 확산과 정착,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첫 공모에서는 독립기념관 및 부산시, 인천시, 홍천군, 진도군이 선정돼 번갈아 축제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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